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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뿌리와날개 Jun 05. 2023

서양 남자들이 섹스를 잘하는 5가지 이유

국제연애&결혼

오늘의 주제는 제목만 봐도 흥미롭죠? 바로 “서양의 남자들이 섹스를 잘하는 이유”입니다. 자! 출처도 알 수 없고 아무도 대놓고 입 밖에 내지는 않지만,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사람들 머릿속에서 공공연하게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이런 느낌적인 느낌! 서양 남자들이 섹스를 잘하는 것 같은 이런 이미지!


제가 보기에 이런 말에는 남자들이 더 민감한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남자들은 이 문장의 참과 거짓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죠? 한국에서 나고 자란 여자들도 비슷비슷할 겁니다. 그렇다고 주변에 국제연애한다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기도 주책맞고. 하지만 다들 엄청 궁금하시잖아요? 그래서 오늘 제가 속시원히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이런 인간의 삶의 관한 내용은 다루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인간과 우리 삶이라는 게 참 수치로 계량하기 어려운 주제잖아요. 도대체 잘하고 못하고의 기준은 무엇이며, 섹스를 하는 데 있어서 잘하고 못하고에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걸 또 누가, 어떻게 판단한단 말인가? 서양 남자들에 흑인도 들어가는가? 당신이 전 세계 동서양 남자들하고 다 자 보기는 하고 말을 하는가? 아니면 관련 논문이라고 읽고 말하는 건가?


이렇게 말꼬리를 잡고 따지고 들기 시작하면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섹스라는 단어를 성공이나 결혼으로 대체해도 이 문장의 앞뒤가 맞는 걸 보면 섹스뿐만이 아니라 인간 삶에 대한 모든 주제가 다 그런 거 같아요.


그런데 여러분, 제가 뭐 박사과정 논문을 쓰고 있거나 무슨 문화학 교수라서 이 영상 클릭하신 거 아니잖아요? 저마다 은밀한 개인적 호기심을 안고 이런 주제가 궁금하고, 또 제가 하는 말이 듣고 싶어서 들어오신 거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저는 앞으로 찍을 모든 이러한 영상들에서 말꼬리를 잡히지 않기 위해 매번 제가 쓰는 모든 단어의 개념과 범위와 정의를 규정해서 영상마다 고지를 하는 대신, 정말 중요한 개념들만 제외하고는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이라 동의할 수 있는 개념에 근거해서 편안하게 말을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 생각을 자유롭게 댓글로 다시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의견은 어떤지도 또 읽어보시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토론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기본 매너만 지키시면 저는 여러분의 어지간한 댓글에는 상당히 너그러운 사람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섹스를 잘한다는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 아니라 서양 남자들이 섹스를 잘하는 이유이기 때문에 적어도 이 영상이 진행되는 동안은 “비교적 많은 서양 남자들이 섹스를 잘한다”는 명제를 제 마음대로 참으로 간주할 예정입니다.


이 명제에 ‘비교적 많은’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는 논리학에서 명제가 참이면, 그 대우도 참이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대우는 조건 명제의 가정과 결론을 뒤바꾼 뒤 각각 부정형으로 바꿔서 얻는 명제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서양 남자들이 섹스를 잘한다"는 명제의 대우는 섹스를 잘 못하면 서양 남자가 아니라는 게 되는 거죠.


이 두 가지 명제가 다 참이어야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는데, 섹스를 못하거나 안 하는 서양 남자도 분명 꽤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비교적 많은’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는 겁니다. 끝으로 서양 남자가 섹스를 잘한다는 말이 자동적으로 동양 남자는 섹스를 못한다는 말과 동의어가 아님을 명확하게 밝히면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서양 남자들이 섹스를 잘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서양 여자들이 섹스를 잘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서양 여자들이 섹스를 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그녀들이 섹스를 잘해도 되는, 아니 잘하는 여자를 선호하는 문화권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섹스는 혼자 하는 게 아니에요. 혼자 하는 걸 우리는 자위라고 부르기로 했잖아요. 그래서 섹스라는 단어를 쓰려면 필연적으로 적어도 두 사람 이상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명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먼저 기억하셔야 돼요.


서양 남자들이 섹스를 잘할 수 있는 건 바로 함께 하는 여자들이 잘하기 때문입니다. (동성애 케이스는 여기서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서양 남자들이 섹스를 잘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서 그들의 파트너인 서양 여자들이 왜 섹스를 잘하는지에 대해서 연구해 봐야겠죠?


첫 번째, 서구권에서는 여성의 성경험이 부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성인 남녀의 자기 몸에 대한 결정권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라는 질문이 반드시 인생항로나 진로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에요. 침대 위에서도 유효합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섹스에 대해서 얼마나 깊은 고찰을 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만히 앉아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의 사람과 섹스를 하고 싶고, 주로 언제, 어디에서 하고 싶은지, 어떤 체위나 분위기의 섹스를 좋아하는지, 또 여러분 몸의 성감대는 어디인지 등등 정말 섹스라는 하나의 항목 아래 본인 취향에 관한 수십 가지의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서구문화권에서는 이런 자신의 성적 취향이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상당히 분명합니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10대 청소년인데도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자유롭게 섹스를 하기도 하고, 20대 후반에, 또 연애경험이 있는데도 본인의 가치관과 맞지 않으면 섹스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 거예요.


참고로 저는 나이를 먹고도 성경험이 전혀 없는 독일의 남녀를 둘 다 만나봤습니다. 저는 보통 타인의 외모를 평가하지는 않지만, 혹시 여러분께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실까 봐 말씀드리자면 둘 다 평균이상으로 잘 생기고 예뻤습니다.


이렇게 서양인들의 사고방식에서 내 몸에 대한 결정권이 나에게 있고, 나의 성적 취향이 구체적이라는 말은 문란하다는 말과 동의어가 아니라 이런 가치중립적인 뜻을 담고 있어요.


또 서양의 여성들은 섹스에 대한 Stigma, 그 낙인이 없는 사회에서 살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자신의 성적 취향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자신의 몸이 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교적 잘 압니다.


한국에서는 결혼을 해도 오르가슴이 뭔지 모르고 사는 여자들이 상당하다고 해요. 그런데 여기서는 아닙니다. 여자도 남자처럼 똑같이 절정이 있고, 오르가슴을 느끼고 나면 남자들처럼 무감각해지면서 섹스가 끝나요.


그래서 보통 서양 남자들은 여자가 오르가슴에 도달할 때까지 사정시간을 지연하고, 여자가 먼저 오르가슴에 도달하고 나면 사정을 합니다. 이건 남녀차별이 아니라 생물학적으로 순서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그렇죠?


보시면 알겠지만, 서양 여자들만 본인의 몸을 잘 다룰 줄 아는 게 아니라 서양 남자들도 본인의 몸을 잘 다룹니다. 원하는 만큼 사정시간을 지연시킬 줄 알아요. 그래서 가끔 외국인 나오는 방송 같은 데서 관계 시간이 얼마나 되냐고 할 때 막 두 시간, 세 시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게 거짓말이 아니라 여기 애들은 가능합니다.


삽입하고 몇 번 움직이고 사정하고 끝! 이게 아니라 둘이 계속 같이 노는 거예요. 서로 이것저것 해주면서 힘들면 쉬기도 하고, 물도 마시고, 자세도 바꾸고, 대화도 하고 하면서 두 사람이 원하는 만큼 오래오래 즐기는 거예요.


나이가 어린 여자가 자기 몸과 성지식에 대해 해박한 것도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나이가 많건 적건, 남자건 여자건 위생과 건강 및 행복의 관점에서 이러한 지식들은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섹스와 피임, 임신에 대한 사회의 교육과 개인의 지식도 정확합니다.








두 번째,  남성들이 잘하는 여성을 선호합니다. 그냥 즐기고 끝나는 관계가 아니라 연인 사이로 발전하고, 심지어 결혼을 하는 데에는 더더욱 섹스를 잘하는 여자를 선호합니다.


제가 보기에 한국의 남성들은 많은 경우에 성경험이 많은 여자 앞에서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성경험 여부나 횟수에 따라 그 여성을 성녀 또는 창녀라는 흑백논리로 구분 짓는 것은 개인의 가치관 문제이므로 이 영상에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아무튼, 나는 섹스에 능숙하지 못한데 여자가 능숙해서 리드를 하면 남자들이 기가 죽는 분위기예요. 그런데 여기 독일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아닙니다. 이 부분은 제가 정말 궁금하고 또 신기해서 꽤 오랫동안, 디테일하게 남녀불문하고 실례가 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하게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남과 나를 비교하거나 남의 일에 함부로 왈가왈부하는 그런 문화가 아니다 보니까 남자들이 여자의 이전 성경험에 대해서 묻고 따지지도 않고, 전 남자가 어땠는지 궁금해하지도 않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 내가 사랑하는 여자고, 이 여자와 내가 섹스할 때 우리의 합이 맞느냐, 안 맞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제가 대학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데이트도 하고 하면서 이런 솔직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는데, 성경험이 없거나 적은 여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일단 사랑하면 상관없긴 하지만, 그래도 anstrengend(힘든, 피곤한)하다고 얘기합니다.


좀 버겁고, 피곤하다 이거예요.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일단 진도도 천천히 빼야 되고, 정서적으로 다치지 않게 케어해 줘야 되고, 아직 여자가 자기 몸을 어떻게 다뤄야 될지 전혀 모르니까 침대 위에서 소극적이고,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싫다 그러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줘야 되는 게 힘들다 이거죠.


참고로 침대에서 움직일 줄 모르고 돌같이 가만히 있는 여자를 여기서는 Seestern(불가사리)라고 합니다. 바위에 가만히 붙어있는 불가사리 같단 말이죠.


대학생 정도면 남녀를 불문하고 이미 어지간한 사람들과 섹스를 할 만큼 다 해봤기 때문에, 20대 중반이 넘어가면 다들 이제는 좀 잘하는 파트너, 나랑 맞는 파트너를 만나서 안정적으로 재미있게 성을 즐기고 싶어 해요.


섹스를 즐긴다고 하면 한국에서는 포켓몬 카드를 모으는 것처럼 더 많은 사람, 더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뭔가 자극적으로 하는 걸 생각하잖아요? 여기서는 나랑 합이 잘 맞는 파트너와 함께 우리 커플에게 맞는 섹스 스타일을 찾아서 두고두고 즐기는 것에 더 가깝습니다.


왜, 독일 사람들은 휴가도 매년 같은 곳으로 가잖아요, 마요카! 한국에서는 매년 동해바다로 떠나는 사람 있습니까? 보통 한번 가보면 다른데 찾죠. 섹스도 라이프스타일과 비슷한 거 같습니다. 독일 사람들에게 즐긴다는 건 그런 의미예요. 이미 피곤한 탐색, 시행착오가 끝나서 그냥 편안하게 누리기만 하면 되는 것.








세 번째, 여자들이 섹스를 잘하다 보니까 남자들이 여자를 만족시켜 주기 위해서 섹스실력이 상향평준화 되어 있습니다. 이건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면 또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왜 남자들이 여자들을 만족시켜 주기 위해 노력하는가?


첫 번째는 섹스를 못하는 남자 옆에는 여자가 붙어있지 않습니다. 섹스하는 미혼 여성에 대한 사회적 낙인도 없고 내 성생활에 왈가왈부하는 무례한 주변인들도 없다 보니 여성들도 자유롭게 섹스를 즐겨요. 그래서 이 남자가 침대에서 나를 별로 만족시켜주지 못하면 나를 더 즐겁게 해주는 남자를 찾아서 떠납니다.


남녀불문하고, 부부지간에도 성적 매력이 이 서구사회에서 그렇게 강조되는 이유입니다. 사회적, 경제적으로도 남녀가 평등한 이 서구사회에서 남성의 경제력은 더 이상 여성에게 유일무이한 매력조건이 아닙니다. 남자도 잘생기고, 섹시하고, 섹스를 잘해야 돼요. 그래야 여자들이 거들떠봅니다.


남자가 돈이 없어도 먹여 살리면서 만나는 여자는 꽤 많은데, 몸에서 막 홀아비 냄새나고 성적 매력이 없는 그런 남자가 돈을 잘 번다는 이유로 붙어있는 독일여자는 잘 없어요. 생각해 보니까 아직까지 저는 본 적이 없네요. 그렇다 보니 남자들도 게으를 수 없습니다. 여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합니다.


그리고 나보다 섹스를 잘하는 여자와의 섹스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보다 테크닉이 우월한 여자들에게서 배우는 점도 많습니다. 고수를 만나 새로운 스킬을 배우고 나면 연마해서 자기 걸로 써먹는 거죠. 테니스를 치는데 계속 초보자 하고만 연습하면 실력이 늘겠습니까? 나보다 잘하는 사람과 훈련해야 실력이 늘겠죠.


섹스도 마찬가집니다. 남자들끼리 입에서 입으로 구전한다고 실력이 느는 게 아니라 실제 상대자인 여자들에게 제대로 된 피드백을 받아야 계속해서 발전하는 겁니다. 서양 남자들이 이 부분에서 굉장히 영리해요.


둘째는 여자가 만족을 해야 본인도 최고의 섹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걸 잘 압니다. 서양의 남자들은 워낙 양적, 질적으로 풍부한 섹스환경에서 살다 보니까 이렇게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많은 경우 어느 정도 경지에 올라있어요. 좋아? 나 잘해? 이런 거 안 물어봐도 여자의 몸의 움직임, 몸의 반응과 변화를 보고 지금 어느 정도까지 왔는지를 파악할 줄 압니다.


그리고 본게임은 여성의 흥분 정도에 있다는 것도 아주 잘 압니다. 여성이 진짜 오르가슴을 느끼게 되면 누구보다 그 안에서 그 움직임을 느끼고 있는 남성이 가장 먼저 알 수밖에 없어요. 우리 몸이 신비로운 게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면서 질근육이 스스로 움직일 때 남성의 쾌감도 역시 절정에 이른다는 겁니다.


이 영상을 보고 계시는 남성분들 중에서 ‘이게 뭔 말인가…’ 싶으시다거나, 여성분들이 ‘나는 오르가슴이 뭔지 잘 모르겠는데.’ 하신다면 음, 남은 인생의 행복함을 위해 지난날 여러분의 섹스 역사를 언제 한번 날 잡아 되짚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아무튼 한국 남자들은 언제 이런 걸 깨닫는지 모르겠지만, 서양 남자들은 보통 20대 중반만 돼도 이걸 깨닫습니다. 그래서 여성이 충분히 흥분할 수 있도록 전희와 후희에 신경을 쓰는 거고, 여성은 마음이 열려야 몸도 함께 열린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침대 위에서도 밖에서도 서양 남자들이 그토록 달콤하고 다정한 겁니다. 누구 좋을라고? 결국 자기들 좋을라고.


그리고 아까 첫 번째에서 언급했듯이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다 느낄 줄 알기 때문에 남성들도 파트너가 느낄 때까지 박자를 맞춰줘야 됩니다. 혼자만 느끼고 끝내는 남자는 섹스를 잘하는 남자가 “절대” 아니죠!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같이 갑니다. 바로 서양의 남녀가 침대 위에서 억압 없이 자유롭다는 점이에요. 남자와 여자가 자유로운 게 조금 다른데 여성은 “왜” 자유롭고, 남자는 “어떻게” 자유로운지 네 번째와 다섯 번째로 나눠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네 번째, 서양의 여자들은 왜 침대 위에서 자유로운가? 여성의 성경험이 낙인이 되지 않는 사회에서 남자들이 섹스를 잘하는 여자를 선호하고 여성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는 분위기이다 보니 그렇습니다.


아무리 자기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는 문화권에서 자라더라도, 서로 발가벗고 침대 위에 누워서 나는 이게 좋아, 나는 저렇게 해주는 게 좋아!라고 말을 하는 게 서양 여자들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에요. 얘네도 부끄러워합니다.


이럴 때 남성들이 거부감을 갖거나 불쾌해하는 대신 더 좋아하고, 그런 여성의 의사를 섹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기 때문에 여성들이 자유로울 수 있는 거예요. 게다가 독립적 자아상을 가진 사람들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려고 한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남자들이 여자들 보고도 너 살 좀 빼라느니, 나이 들어 보인다느니, 가슴 크기가 어떻다느니 이따위 말을 안 하는 겁니다. 아시죠? 자기 몸에 자신감이 없는 여자는 절대 침대 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서양 남자들은 언제나, 네가 얼마나 섹시하고, 내가 그런 너와 관계하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지 적극적으로 표현해요. 그렇다 보니 여성들이 별다른 억압 없이 섹스에 집중할 수 있는 겁니다.








다섯 번째로 서양 남자들은 어떻게 침대에서 자유로운가? 그들은 섹스를 잘하고 좋아하는 여자에 대한 편견이나 두려움이 없습니다.


여자가 섹스를 잘하고 좋아한다는 말이 그녀가 애인이 있거나 유부녀인데도 이 남자, 저 남자 껄덕거린다는 말과 동의어가 아니라는 건 아시죠? 그런데도 많은 동양 문화권의 남자들이 서양 남자들에 비해서 이런 여자에 대한 거부감이 큽니다.


그리고 제가 분석하기에, 이 심리의 깊은 바탕에는 두 가지 두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저 여자가 경험이 많을수록 내가 그녀의 과거 남자들과 잠자리 능력을 비교당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고, 또 하나는 그렇게 섹스를 잘하는 남자와 못하는 남자를 구분할 줄 아는 여자가 자신의 성적 능력을 저평가하게 됐을 때 바람을 피우거나 자신을 떠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입니다.


제가 남자가 아니라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아마 이런 심리가 저변에 깔려있지 않을까 추측해 봐요. 그런데 서양 남자들은 이런 두려움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이것도 궁금해서 대놓고 직접 물어봤는데, 아돈케어라고 하더라고요.


이 독립적 자아상을 가진 사람들은 남일에 별 관심이 없고, 비교보다 그냥 자기 잘난 맛에 산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딴 남자랑 옛날에 뭘 했건 지나간 일은 내 알바 아니고, 나는 어차피 이 세상에서 섹스를 제일 잘하는 남자이기 때문에 이 여자가 지금 내 여자고 나랑 섹스하는 걸 좋아해서 내 옆에 누워있는 이 사실이 중요한 겁니다.


또 서양 여자들만 대화할 때 이성적인 게 아니에요. 서양 남자들도 매우 이성적입니다. 여자가 침대에서 이렇게 해줘, 저렇게 해줘!라고 했을 때 ‘아, 얘는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하고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우리의 더 즐거운 섹스를 위해 해달라는 대로 해주지 그 말을 듣고, ‘아! 내가 예전 남자보다 못한가?’ 하면서 막 혼자 기가 죽거나, ‘아! 옛날에 그놈은 이렇게 해줬나?’ 하면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화낼 구실을 찾지도 않습니다.


그럼 섹스를 잘하고 좋아하는 여자가 내 애인이나 심지어 내 아내라면 독일 남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축복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렇게 해서 뿌리와 날개가 분석한, 많은 서양 남자들이 섹스를 잘하는 이유 5가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재미있으셨나요? 제 영상을 통해서 서양 사람들의 섹스라이프에 대한 여러분의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셨기를 바라고, 또 이번 기회에 여러분의 섹스라이프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섹스”가 정말 삶에서 중요하고 큰 부분인데, 한국에서는 억압된 측면이 많이 있잖아요. 그럼 오늘 영상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고,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는 세상 모든 한부모가정을 향한 자유입니다!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그럼! 안녕!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생생한 영상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cl9KEemAZ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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