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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뿌리와날개 Jun 12. 2023

6.5 악플대란ㅣ처녀가 좋으면 좋다고 왜 말을 못해!

분노란?

이 영상이 공개될 때 상황은 어떤 지 몰라도 이 대본을 쓰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악플들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동안은 악플이 달려도 수많은 선플들 사이에서 정말 생뚱맞게 한 두 개씩 가뭄에 콩 나듯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제가 돗자리를 제대로 펴준 것 같습니다.


영상을 70개 가까이 올리면서 법륜 스님이 어쩌고, 내적 성숙과 자기 성찰이 어쩌고, 한부모가정의 부모님들 힘내시라고, 기부한다고 할 때는 뭐 코빼기도 안 비치더니 서양 남자가 섹스를 잘하는 이유 하나 올렸다고 그제야 그냥 우르르 몰려와가지고 다구리를 다구리를, 아주 그냥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뚜드려 패는데.


아니, 시청 지속시간이랑 벌어들인 돈을 비교해 보니까 영상은 보지도 않고 분노의 욕지거리만 쏟아냈더라고요. 영상도 안 보고 그 썸네일 하나만으로 저렇게까지 분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분명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저는 이 사건이 시사하는 바가 세 가지 있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앞뒤 문맥 다 생략하고 “서양 남자가 섹스를 잘한다”는 그 문장 하나 만으로 상처를 받는 남자들이 아직도 이렇게 많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공격은 방어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는 걸 생각했을 때 한국 사회에 살면서 남자들이 사회적, 성적으로 받는 심리적 위협감이 상당히 크다는 점입니다. 영상을 보지도 않고 영상과 관련 없는 분노를 쏟아낸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저들이 이미 매우 화가 난 사람들이고 쏟아내는 악플의 수와 강도가 사실 그들 자신이 한국 사회에서 받고 있는 심리적 위협감의 정도를 나타내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세 번째는, 어떤 식으로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제 존재감이 크다는 점입니다. 보통 수십 명이 악플을 달았으면 그만할 법도 하잖아요. 누가 빈대 잡는데 초가삼간을 다 태웁니까?


그런데 그 짧은 시간에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다구리도 모자라가지고, 저와 아이에 대한 살해협박과 허위사실유포라는 이유로 채널을 신고해서 날려버리겠다고 하는 것은, 이유도 허위사실 유포예요. 서양 남자가 섹스를 잘한다는 게 허위사실이라는 거죠. 그만큼 저들에게 저의 존재가 위협적이라는 반증 아니겠습니까?


아니면 그들의 입장에서 저로 대변되는 어떤 가상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일까요? 그들 말마따나 독일에서 변변한 직장도 없이 이혼하고 애나 키우면서 섹스 얘기 몇 마디하는 싱글맘이 뭐가 그렇게 무섭다고 이런 악플대란이 일어나는지… 거꾸로 유추해 봤을 때 때 제 그릇이 어쩌면 보통 그릇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6월 5일에 벌어진 이 사태를 일단 “6.5 악플대란”이라 명명하면서, 이번 기회를 빌어 오늘 영상에서는 이러한 헤이터들, 분노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누군가의 영상에 댓글을 단다는 것은 사실 엄청난 열정의 발로입니다. 영상을 안 눌러봐도 되는데 눌러보는 1단계를 거쳐서, 영상을 보는 2단계를 지나, 그것을 보다 끄거나 무시하고 나가는 3단계도 넘어서 4단계! 바로 적극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댓글에는 감동이나 감탄, 즐거움과 깨달음 같은 긍정적인 감정의 발현도 있지만, 이번 6.5 악플대란에서 보셨듯이 열등감과 시기심 등이 과도한 분노의 형태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본질에는 언제나 자기혐오가 있죠. 왜 그런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분노의 바탕을 살펴볼까요? 심리학적으로 분노라는 감정에는 그 뿌리에 자신의 좌절된 욕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그 좌절된 욕구를 상대가 채워주기를 바라는 의존심이 있어요.


좌절된 욕구는 사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거거든요. 하지만 성숙한 사람은 자신의 이 좌절된 욕구를 스스로 다스릴 줄 압니다. 쉽게 말하면,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은데 사랑받지 못할 때 성숙한 사람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으로 그 좌절된 욕구를 다스리게 돼요.


그런데 미성숙한 인간은 그 욕구를 스스로 채우기보다는 계속해서 상대가 채워주기를 바라는 의존심이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 욕구는 계속해서 좌절할 수밖에 없고 종국에는 상대방에게 분노하게 되는 겁니다.


욕구의 좌절 정도가 크면 클수록 그 분노도 크겠죠. 그렇기 때문에 이 분노에는 또한 좌절로 인한 슬픈 감정이 함께 깔려 있습니다. 이 슬픈 감정이 외부로 향하면 타인을 공격하는 분노가 되는 거고, 내부로 향하면 나를 공격하는 우울이 되는 겁니다.


저는 그런데 이번 6.5 악플대란의 영상에서 보인 분노는 그보다는 본인들의 위치를 위협받은 것에 대한 동물적 반응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제 기존 시청자들은 45세 이상 여성층이 85퍼센트였는데 그 영상 하나만 갑자기 25세에서 45세 남성 시청자가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남성성이 크게 위협을 받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지 않습니까? 느낌상 한국보다 페미니즘이 한 세대 정도 앞서있는 독일에 살고 있는 입장에서는, 작금의 세태가 건강한 남성성과 그에 따른 적정선의 공격성까지도 다 매도되어 남성성 자체가 거의 거세당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봅니다.


제가 다루는 영상들도 그 주제의 특성상 본질과 상관없이 이렇게 남녀갈등양상으로 호도되기 쉽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동안 그런 개싸움에 휘말리지 않도록 항상 신경 써왔던 건데, 뭐 이렇게 됐으니까 톡 까놓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자들의 이렇게 파괴적인 분노는 자존감의 손상과 관련이 깊습니다. 악플이 증명한 바처럼 “서양 남자가 섹스를 잘하는 5가지 이유”라는 그 문장 안에서 엄청난 자존감의 데미지를 입었다는 뜻이에요.


이것은 실제로 제가 공격을 했는지 안 했는지 여부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댓글 내용도 그렇고, 실제 유튜브 통계 데이터도 그렇고 그들은 댓글을 쓰기 위해 클릭만 했을 뿐이지, 영상을 보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문장 만으로 본인들이 굉장히 큰 위협을 받았다고 느낀 겁니다. 그들이 느낀 위협의 강도는 그 댓글의 개수와 내용의 강도가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그 바탕에는 깊은 불안이 있습니다.


이 젊은 한국 남성들이 왜 이렇게 좌절하고 불안해하다 못해 분노하는지는 다시 현재 한국의 결혼과 출산율로 이어집니다.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한국의 많은 젊은 남성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외부세계로부터 위협감을 느낀다는 거죠.


사람이 미치지 않고서야 평온하고 즐겁게 잘 살다가 서양 남자가 섹스를 잘한다는 문장 하나를 보고 저렇게 분노할 수는 없는 겁니다. 저 영상은 말 그대로 트리거였을 뿐이고, 사실 그 분노의 감정은 그들의 마음속에 이미 오래전부터 담겨있던 것이며 그 대상도 제가 아닌 거예요.


제 코가 석자인 마당에 남의 걱정까지 하겠냐마는 그래도 젠더갈등을 비롯한 각종 집단 간의 사회적 갈등이 팽배해지는 요즘 사회 현상이 우려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저런 분노를 마음 안에 가진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어떤 지는 지금 한국에 살고 계신 여러분께서 더 잘 아시겠죠.








과도한 분노를 표출하는 악플을 잘 살펴보면 또 빠지지 않는 것이 우월감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내가 너보다 낫다는 이 우월감, 네가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가치가 없다는 비교와 비하를 통한 우월감이 사실은 자기 열등감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사실입니다.


우월하다는 감정 자체에 이미 가치 판단이 들어있는 거고, 가치를 판단하려면 두 대상을 비교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비교에는 낫고 못함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거죠. 그래서 우월감을 가진 사람은 필연적으로 열등의식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돈이 많아서 돈 없는 사람을 무시했다고 칩시다. 나보다 돈이 없는 사람 앞에서는 내가 우쭐했지만, 그 순간부터 나는 절대 나보다 돈이 많은 사람 앞에서 당당해질 수 없는 악순환이 시작되는 겁니다.


저는 ‘남의 눈에서 눈물 빼면 내 눈에서 피눈물 난다’는 속담이 바로 이걸 두고 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보다 예뻐서 우월한 심리, 남보다 학벌이나 직장이 좋아서 우월하다 느낀 사람들이 그 ‘남의 눈’에서 눈물 빼는 순간 그 사람은 필연적으로 같은 이유로 인해 나보다 잘난 사람 앞에 섰을 때 피눈물을 흘려야 하는 거죠. 이래서 바로 우월감과 열등감이 동전의 양면 같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열등감을 갖는 테마는 다 다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가진 열등의식이 무엇인지 보려면 그 사람이 집착하고 비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돈이 없는 사람을 계속해서 비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돈이 많고 적음에 대해서 열등의식이 있는 것이고, 다른 사람의 외모를 가지고 비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열등의식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건 제 주장이 아니라 심리학을 조금만 알면 다 아는 사실이죠.


그래서 내가 뭔가에 꽂혀서 자꾸 그걸 되새김질하고, 파고드는 것도 모자라 공격적이 된다면, 내가 왜 그런 것에 집착하고 있는지, 이것이 내 안의 어떤 열등감이나 상처를 건드리는 건지 들여다봐야 합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이 단계까지 가려면 일단 메타인지가 가능해야 하고, 자기 성찰을 할 줄 아는 인격과 지혜가 있어야 하며, 스스로의 열등감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재미있는 건 이런 모든 단계를 거친 사람이라면, 이미 남에게 분노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시기심이나 질투심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이 이미 가진 것을 남도 가졌다고 시기, 질투하는 경우 보셨습니까? 내가 남자인데 저 사람도 남자인 걸 질투한다? 그럴 수 없습니다. 내가 가지지 못했다고 느끼는 것을 다른 사람이 가졌다고 느낄 때 사람은 질투와 시기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진짜로 가지지 못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지 못했다고 느끼는 이 주관적 감정입니다. 이해하시나요? 그러니까 남들이 얼마나 그 여자가 예쁘다고 칭찬을 하든 상관없는 거예요. 그녀 스스로 본인이 예쁘다고 느끼지 못하면 본인이 봤을 때 더 예쁜 사람을 질투하게 되는 겁니다.


기쁨도, 괴로움도 자기 마음에 달렸다고 하는 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말도 다 같은 맥락입니다. 그리고 타인을 향한 이 모든 부정적 감정의 근본 뿌리는 결국 자기혐오에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이 충분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해서 자신이 열등하다고 느끼겠습니까? 그럼 자기 자신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타인을 미워하고, 질투할 수 있을까요?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감사하는 사람이 자신의 자리에 위협을 느끼고 남을 물어뜯고 공격을 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죠.


부처님께서 분노란, 남에게 던지기 위해 뜨거운 석탄을 손에 쥐는 것과 같다. 결국 상처를 입는 것은 나 자신이다.라고 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혼한 내가 당당하기 위해서 결혼생활이 조금 힘들어도 참고 사는 사람들을 조롱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내 결혼생활이 얼마나 행복한지 강조하기 위해서 이혼한 사람들을 불쌍하게 보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성경험이 적은 여자가 좋으면 그냥 그런 여자를 좋아하면 되지 성경험이 많은 여자나 그런 여자를 만나는 남자를 경멸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성경험이 많은 여자가 좋으면 그런 여자를 좋아하면 되지, 처녀만 찾는 남자를 찐따 취급 할 필요도 없는 겁니다.


미혼은 미혼대로, 비혼은 비혼대로, 혼인 중인 사람은 혼인 중인 사람대로, 이혼한 사람은 이혼한 사람대로 다 괜찮은 거예요.


65 악플대란 영상에 딸린 악플들을 지우지는 않겠습니다. 항상 제가 동서양의 차이점에 대해서 글을 쓰고 말을 하면, 빠지지 않는 코멘트 중의 하나가 한국 사회도 많이 달라졌다고, 언제 적 얘기하시냐는 건데, 서양 남녀가 침대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즐거운 섹스가 가능하다는 철학적 맥락의 영상에 이런 악플들이 수도 없이 달리는 게 2023년 6월, 현재 한국의 민낯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죠.








끝으로 이번 65 악플대란의 주범인 너네들! 니들도 반말 졸라 했으니까 나도 말 깔게! 그 영상하고 아무 상관도 없지만 댓글 보니까 니들 관심사가 그것밖에 없는 거 같아서 얘기를 하는 거야.


섹스를 잘하는 데에는 인종도, 사이즈도 별 상관이 없지만, 실제로 서양 남자들이 섹스를 잘한다고 해도 그게 너네 섹스라이프에 주는 피해는 콩만큼도 없어. 잘 생각해 봐, 이 두 사건에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그리고 난 요리를 자주 하고 즐겨하는 여자를 싫어하는 걸 넘어서 요리라는 걸 해본 적 없는 여자랑 살고 싶다! 그럼 그러면 돼. 니들 하고 싶은 대로 해.


그게 음식이 맛이 없어도 되니까 요리를 안 해본 여자라는 게 중요한 건지, 요리는 니들이 잘하니까 상관없단 말인지, 아니면 요리를 해본 적이 없고 즐기지 않는 여자라도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는 거라고 믿는 건지는 난 잘 모르겠지만, 수백 개가 넘는 악플들에서 결국 하고 싶은 말이 그거잖아. 나는 처녀가 좋다고.


알았어. 알았다고! 누나 다 알아들었으니까 좀 당당해져! 처녀 찾는 게 죄도 아닌데 뭐가 그렇게 어렵고 눈치가 보여서 그 말하는데 온갖 여자들 인신공격에 욕도 모자라서 진화생물학까지 끌고 와야 되니? 누나 깜짝 놀랬다, 진짜! 알았으니까,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너희 개인의 취향 앞에 당당하길 바래!


처녀 좋아하는 게 죄도 아니고 니들 인생은 니들이 만들어가는 거야! 알았지?


그리고 한국의 여성분들, 6.5 악플대란 영상에 붙은 섹스와 관련한 악플들 때문에 주눅 들 필요도 없고 또 모든 한국 남자 수준이 저렇다고 실망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 악플 달릴 동안 여러분께서 조용히 관망하고 계셨듯이 제 영상을 보고 제가 하는 말의 본질을 알아들으신 정상적인 다른 남자분들도 그냥 가만히 계신 것뿐이지 그런 사람이 없어서 정상 댓글이 없는 게 아닙니다.


누가 똥물에 손 씻고 싶겠어요. 그 와중에도 용감하게 상식적인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여러분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남성관을 가지셔야 그 남성관에 걸맞은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이 점을 반드시 인지하셨으면 좋겠어요.


세상에는 좋은 남자, 성숙한 남자, 정말 훌륭하고 멋진 남자도 많습니다. 이 부분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다른 영상을 통해서 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제 영상이 즐거우셨기를 바라면서 다음 영상에서 또 뵙겠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는 세상 모든 한부모가정을 향한 자유입니다. 안녕!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생생한 영상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8xHtLLnIf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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