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띠 졸라 매고 같이 달리자!
피하고 싶었지만
알면서도 꼭 가야 하는 길이 있습니다.
돌밭과 가시밭, 거친 언덕 같은 길
그 길은 나를 좌절시키고 무능하게 만들며
삶을 두려워하게 합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그 길은 당신 혼자 걷지 않습니다.
당신이 다치지 않게
가장 낮고 험한 곳에서 내가 함께 해줄게요.
당신이 주저 앉고 싶을 때
내가 힘껏 당신을 들어올리고 있을게요.
당신을 온 몸을 끌어안고
지켜줄 수는 없지만
그 길 위에 혼자두지 않을게요.
넘어져도 괜찮아요,
우린 모두 넘어지면서
걸음마를 배웠었잖아요.
다시 일어설 용기만 있다면
결국 해낼꺼예요.
우리 툭툭 털고 다시 가봐요.
이 길이 수월한 길은 아니지만
반드시 끝은 있다는 걸
당신도 알고 있잖아요.
신발끈을 한번 더 꽉 조여매고
다시 함께 걸어봐요.
세상이 거칠어도,
길이 험해도,
당신의 발끝이 향하는 곳
그 끝에는
분명 따스한 빛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돌밭길, 가시밭길이라도
그 어떤길이라도
난 언제나 당신과 함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