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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53년 차 새서미 스트리트의 생존 방식은?

롱블랙 6월 23일, 문장채집 no. 146

롱블랙 6월 23일, 문장채집 no. 146

세서미 스트리트 : 세대가 3번 바뀌어도 콘텐츠는 계속 된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328


1. 1969년 시작, 53년째 방영. 벌써 52시즌. 방연된 에피소드는 총 4696개. 출연 캐릭터 수는 1929개. 70개 언어로 150개국 송출. 약 2억명 어린이들이 지금도 세서미 스트리트를 보고 있어요. 유튜브 구독자는 2290만명.


2. 세서미 스트리트를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 세서미 워크샵. "모든 곳에서 아이들이 더 똑똑하고 강하고 친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미션


3. 시즌마다 어린이들에게 가르칠 큰 테마를 정해요. "오늘날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지죠. 시즌47은 친절, 31은 갈등 해결, 32는 음악과 예술, 36은 비만, 37은 학교 준비가 메인. 매 시즌 다른 주제를 정하는 이유는 '지속가능한 콘텐츠가 되기 위해'서. 


4. 세서미는 쉬운 주제만 다루지 않아요. 노숙, 약물 남용, 장애, 에이즈, 난민, 자연 재해, 테러리즘, 투옥, 이혼, 죽음, 인종차별 등. 모두 우리 아이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 세서미는 이런 것에 직면한 어린이를 외면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이들을 대변하는 머펫, 알렉스, 줄리아, 자리, 릴리, 칼리를 만든 거예요. 한국계 미국인 머펫인 '지영'이도 같은 맥락. 


5. 세서미 스트리트가 TV에서 교육의 문을 열었던 것처럼, 세서미 워크샵이 미래를 바꾸려면 디지털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자원이 적은 비영리 조직에서 디지철화가 말처럼 쉽지 않아요. 그래서 모든 것을 스스로 하려고 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우리와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혁신을 이뤄낼 겁니다.


새서미스트리트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sesame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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