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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시선에 꽂힌 리빙리

18번째 리뷰빙자리뷰

EBS 다큐 시선에서 리뷰빙자리뷰를 취재했다.

지난번엔 낯선대학을 취재하더니 이번엔 리빙리다.

어쩌다 만든게 이렇게 꾸준히 하다보니 누군가 관심을 기울인다.


이번해 마지막이자 열여덟째 리빙리는

지난 12월5일(수) 저녁7시30분, 안국 포레스트구구에서 진행됐다.


리뷰어는 김영사에서 10년 넘게 디자인 일을 해 온 정지현님이었다. 지난 개뿔콘 스텝으로 알게 되었고, 그가 남의집 프로젝트에 참여한걸 듣고 리빙리 리뷰어 제안을 했었다.


그는 이제까지 300권이 넘는 책을 만들었다. 일년에 30권이 넘는단 얘기다. 작가가 글과 제목이 담긴 원고를 건네면 그는 그걸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표지를 비롯 보여지고 만져지고 맡아지는 것을 기획하고 디자인한 거다. 책의 첫인상을 만든다는 것. 일의 스펙트럼이 상당하다.


그 와중에 벌이는 일들이 여럿이다. 호기심이 천국을 넘어선다. 디자이너 본능으로 전단지를 수집한다. 그렇게 모은 걸로 전시까지 열었다. 최근에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알리려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그런 이야기와 함께 하루키 등 그가 애정한 작업에 얽힌 이야기와 결과를 노하우를 90분 넘게 풀었다. 참가자들의 반응은 데운 두부처럼 속까지 뜨끈했다.


아래 페이지에서 참가자들의 뜨끈함을 볼 수 있다.


취재는 리빙리 시작에 앞서 인터뷰를 했고

미리 인터뷰어 2명을 섭외해 휴식시간에 추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둘 다 리뷰어(2회 이시우/3회 온은주)이자 잦은 참석자라 리빙리 결을 잘 전달해 줬다.

2017년 11월에 시작한 리빙리는 올해 17개를 진행했다. 올 핸 혼자한다고 조금 어설펐다. 운좋게 함께할 스텝분들이 생겼다. 내일 그들과 조촐한 송년회를 한다. 내년엔 그들과 더 잘 해 보려한다.


리빙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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