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읽은책에서 문장채집 no.9
2022년 읽은책에서 문장채집 no.9
프로세스 이코노미 / 오바라 가즈히로
커뮤니티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썸원 레터에서 여러 번 이 책이 언급되었고, 주변에서도 엄지척!을 하니 아니 볼 수가. 한 번 읽고 다시 읽으며 중요한 문장을 채집했다.
1. 사람도 물건도 쉽게 묻혀버리는 세상에서 완성품이 아닌 '과정'을 판매하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 이것이 바로 '프로세스 이코노미'. '프로세스'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 아웃풋의 차이가 사라지면서 이제 가치는 '프로세스'에서 창출되고 있다.(p. 6, 11)
2. 프로세스 이코노미 장점은 3가지(p. 13~14)
1) (그간 작업 기간동안 돈을 못 벌었다)아웃풋이 완성되기 전부터 돈을 벌 수 있다.
2)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크리에이터는 고립감을 곧 잘 경험)
3) 충성도 높은 팬을 확보할 수 있다.
3. 프로세스에 가치가 생기려면 제작자가 제작 과정에 스토리를 담거나 내가 왜 이일을 하는지에 관한 철학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팬을 만들어 세컨드 크리에이터로 참여시키면서 영향력을 키워나간다. 벤처 투자회사 앤드리슨 호로비츠의 투자팀 파트너 다르시 쿨리칸은 '커뮤니티를 지배하는 자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고 말했다.(p. 17)
4. 미국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은 행복지려면 '성취 쾌락 긍정적인 인간관계 의미 몰입'이라는 5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했다. 욕망하는 세대는 성취와 쾌락을 중요시하며 살아왔다. 그들에겐 성공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상류사회 편입이 곧 행복. 하지만 욕망하지 않는 세대는 부족한 것 없는 세상에서 자랐기 때문에 성취와 쾌락에 집착하지 않는다. 이들은 '인간관계, 의미, 몰입'에 더 높은 가치. 그래서 소비할 때도 다른 사람이 부러워하는 것을 사기보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기업의 비전과 생산자의 삶의 방식에 공감해 그것에 맞게 생산된 물건을 사고 싶어 한다. 즉, 아웃풋이 아닌 '프로세스'를 공유하는 그 자체에 매력을 느낀다.(p. 28)
5. 필립코틀러의 마케팅 4.0(p. 51, 55)
1.0 - 제품 중심 마케팅 -> 기능적 가치 홍보(고객의 소유 욕구)
2.0 - 고객 중심 마케팅 -> 차별적 가치 홍보(성장 욕구)
3.0 - 인간 중심 마케팅 -> 참여적 가치 홍보(참여 욕구)
4.0 - 경험 중심 마케팅 -> 공동 작업형 가치 홍보(창조 욕구)
사람들은 제품이나 기업의 메시지를 앉아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가치를 창조하는 데 참여하기 시작. '모든 서비스는 내가 나답게 살기 위해 존재한다' 마켓 4.0의 대표적 관점.
6. 오바마는 먼저 자신이 지금 여기에 있는 이유인 '나의 이야기'를 말하고,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는 이유인 '우리의 이야기'로 이어간 다음, 지금 우리가 움직여야 하는 이유인 '지금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나는 이런 인생을 살았다. 당신도 지금 이런 길을 걷고 있다. 나와 당신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을 토대로 연대해 다 같이 변화를 일으키자" (p. 72, 73)
7. '시그니처 스토리'란 기업이나 서비스를 대표하는 상징적이고 특징적인 이야기를 의미. 이를 강력하게 내세우면 브랜드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데이비드 아커 책 '크리에이팅 시그니처 스토리즈'). 그 스토리는 억지로 전달 해서는 안 되고, 자연스럽게 전달. 듣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브랜드와 함께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이야기와 서사를 언어화해야.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결국 '커뮤니티야말로 경영 전략의 핵심'이라는 결론에 으른다. 이 커뮤니티를 가장 밑에서 받쳐주는 요소가 바로 이야기와 서사다.(p.78~79)
8. '세컨드 크리에이터'는 정보가 넘쳐나서 특정 상품을 인식시키기조차 어려운 세상에서 자발적으로 정보를 만들어 확산해주는 이들의 존재가 매우 중요. (p. 109)
9. 어떻게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실천할까?
1) 프로세스에서 '왜'가 빠지면 쉽게 따라잡힌다.
2) 공감 가는 고민과 철학으로 팬을 확보하라.
3) 고객에게 어떤 역할이든 맡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