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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연결되길 바라, 네트워킹 워크샵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던 직원, 고객, 파트너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혹은 워크샵)을 고민하고 있다면, 아래 방법을 활용해 보세요.


네트워킹 워크샵을 진행했고, 소개드립니다.

1) 20220611 세종시 소담동 복합커뮤니티 다목적홀

2) 2022년 문화다양성 확산사업 '충청권 협력사업'

3)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획자 50여명

4) 오전 10시~오후5시(총 6시간 진행, 점심 1시간 별도)


플라잉웨일은 워크샵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을 맡았습니다.

(세종시에 있는 기획사 '토다'에서, 케이터링/식사 그리고 운영 지원을 맡았습니다)


사람책 인수타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그림은 마우스로 그렸다. 


1. 네트워킹 프로그램 만족도

* 설문조사에 참여한 18명(약 45%참여) 모두,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 설문조사를 조금 여유있게 진행했다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했을거 같다(아쉬움).

* 하지만 참여한 모든 분들이 이날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대만족!(기쁨)




2. 네트워킹을 위해 활용했던 프로그램

* 2개는 기존 프로그램을 활용했고, 2개는 새롭게 기획

1) 사람책 (기존 프로그램 활용) - 사람을 책으로 만들어,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도록 했고

2) 언컨퍼런스 (기존 프로그램 활용) - 조별 소개에 이어, 서로 적극적으로 섞여 연결될 수 있도록 언컨퍼런스를 활용.

3) 수타그램 (직접 기획) - 인스타그램을 벤치마킹해, 손으로 직접 그리고 쓰는 인수타그램을 했고

4) 모두의얼굴 (직접 기획) - 팀별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으로, 팀 멤버 얼굴에서 2가지 이상 특징을 가져와 하나의 얼굴을 그리는 프로그램


3. 진행순서

[오전]

1) 웰컴 - 다과, 음료수 등 제공 / 인사 나눔

2) 오전팀 '모두의 얼굴' 제작 및 인기투표

3) 개인별 사람책 & 인수타그램 제작 / 팀별 소개


- 점심시간


[오후]

4) 오후팀 '모두의 얼굴' 제작(오후에는 인기투표 x) / 사람책 & 인수타그램 소개

5) 언컨퍼런스

6) 리뷰 - 릴레이 방식으로 프로그램 리뷰 및 준비한 선물 소개와 전달


4. 현장 풍경

1) 모두의 얼굴

*총 8개팀 - 아래는 오전팀 / 위는 오후팀(오후의 얼굴이 더 화려하다)


2) 사람책 & 인수타그램

*각자에게 스프링노트와 파버카스텔 색연필을 제공했다.

*총 3페이지에 걸쳐 자기 소개, 취향 소개, 일 소개를 그리게 했다.

*오랜만에 손을 쓰며, 색연필을 잡고 그림을 그린 경험

*(그림 그리기 어려워했던 분에게는)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참고하라고 하니, 곧 잘 그렸다.

*색연필로 그리니, 그 자체로 작품이(삐뚤하면 그것대로 재미!)


3) 언컨퍼런스

*가로축은 테이블 넘버, 세로축은 10분 단위로 시간을 구성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할 테이블 넘버와 시간을 체크하도록 한 후(칸의 좌상단이 발표자 이름)

*각자 자신의 발표 시간 외 시간에 듣고 싶은 사람책 & 인수타그램에 이름을 체크하게 함

(컨퍼런스에 가면, 같은 시간에 여러 장소에서 발표가 이어지는데. 참가자는 매 시간 어디로 가서 뭘 들을지 계획을 해야한다. 그런 방식이 적용된 것)

*이렇게 10분 단위로 움직이며 발표도 하고, 듣기도 하니. 지루할 틈 없이 시간이 빠르게! 흥미롭게!!


4) 마지막은 리뷰. 그리고 릴레이 선물

* 참가자에게 작은 선물 하나씩 챙겨오도록 요청했다

* 프로그램 마지막에 돌아가며 짧게 리뷰를 하고, 자신의 선물을 소개하고, 추첨을 통해 다음 분에게 마이크와 선물을 넘겼다.

* 모두가 오늘 어떤 걸 경험했고, 어떤 걸 느꼈는지. 공유하니~ 한결 정리된 분위기


5. 이 날 풍경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 영상은 탁월한 감각과 빠른 결과!를 보여주는 주식회사 한정혜의 한정혜 대표님 작품(찍고 편집)

* 본 영상은 세종문화재단 홈페이지도 올라간 영상입니다.


1) 5분 버전


2) 50초 버전(인스타에 올리라고, 숏버전도 준비해 준 한정혜 대표님)


3) 프로그램 모음


6. 감사

1) 본 행사를 제안해 주신, 세종시문화재단에 감사드립니다.

2) 본 행사의 지역 파트너로 함께 해 준 토다에 감사드립니다. 기대이상!이었어요. 케이터링과 운영의 세심함. 짱이었어요.

3) 본 행사의 기록(사진/영상)을 맡아 준 한정혜님 감사드립니다. 정말이지 대단대단

4) 본 행사 운영에 함께 해 준, 윌리엄 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그의 꼼꼼한 리뷰 덕분에 프로그램을 좀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5) 무엇보다 시작부터 끝까지 배려와 인정과 지지와 보살핌으로 협업해 준 세종시문화재단 김명주 주임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우아한형제(배달의민족 운영사)는 다니기 좋은 회사가 아닌, 일하기 좋은 회사를 지향합니다. 그러기 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왔어요. 그들의 조직문화 중 눈에 띄는 건 바로 직원들의 '잡담'. 어쩌면 일하는 것과 잡담이 상관있을까? 싶지만, 우형은 오랜 시간 협업을 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직원들간 티키타카를 강조해 왔습니다. 


지난 2년(코로나 시국), 우리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관계의 건조함을 경험했어요. 그러다보니 자그만 부딪힘에도 '정전기'가 일어나는 걸 경험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기존에 관계가 충만했던 이들과 달리)과 협업이 이전보다 만만치 않음을 알게 된 거죠. 그래서 다양한 방식으로 '조직보습효과'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 왔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동료들과 재미있는 리추얼을 경험하는 100일 프로젝트이고, 또 그 중 하나가 이번에 진행한 '네트워킹 워크샵' 입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보다, 함께 일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지며~ 커뮤니케이션 코스트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서로가 좀 더 협조적이고 우호적이 된다면 훨씬 좋은 결과가 있겠죠?


모두에게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세상이 좀 더 멋지게 연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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