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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유루스포츠, 이것이 마이너리티 디자인

롱블랙 8월 9일, 문장채집 no. 182

롱블랙 8월 9일, 문장채집 no. 182

마이너리티 디자인 :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새로운 창작론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379 


1. 당신이 지닌 소수자성, 즉 약점이나 못하는 일, 장애나 콤플렉스는 극복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활용해야 하는 것이다. 누군가의 약점에는 누군가의 강점을 이끌어 내는 힘이 있으니까


2. 저의 재능을 수직으로 올려다보면 막혀 있을 뿐. 위에는 더 위가 있기 마련. 스타 광고인, 천재적인 상사, 맹활약하는 동기. 그렇지만 수평으로 전환해 현장을 바라보면 생각지 못했던 활용법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와다는 본인의 능력을 미개척지인 '사회복지'세계에 활용해보고자 생각합니다.


3. 복지업계 사람들은 사람 이야기만 합니다. 인간이 중심. 광고업계는 접점을 많이 만듭니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제품을 알릴지 아이디어를 내고, 콘셉트를 잡고, 기획과 커뮤니케이션을 하죠. 복지업계는 접점을 만드는 힘이 부족. 광고업계는 물건, 돈만 생각하지 사람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두 업계의 좋은 점을 뽑아내 융합하는 것. 제 역할이라 생각했죠.


4. 운동 약자들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란 어떤 것일까요. 먼저 이겨도, 져도 즐거워야 합니다. 또 공유하고 싶어야 하죠. 어떤 실수를 해도, 다 함게 웃을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운동을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모두 같은 수준에서 '느슨하게(유루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만들자고, 사와다는 생각합니다. 그는 이름부터 만들죠. '유루스포츠'


5. '세계유루스포츠협회'도 만듭니다. 현재까지 110개가 넘는 스포츠가 개발됐고, 25만명의 사람들이 체험했어요. 나이키 미즈노 등 기업과 협업도 진행. 유루스포츠의 목표는 승리하는 방식을 다양화하는 것입니다.


사와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sawadayuru/ 


*유루스포츠 사이트 http://yuru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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