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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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부모님은 (동네 은행이나 회사로부터) 달력을 선물받습니다. 달력(굿즈)은 그야말로 최고의 광고판이죠. 한 해 동안 고객의 집에 걸려 있으면서, 은근하게 존재감을 뿜으니까요.
저에겐 스벅 다이어리가 그랬습니다. 연말에 쌓여가는 별을 보며, 다이어리 받을 생각에 얼마나 므흣했던지요(이젠 그 흥분이 덜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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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굿즈는 대개 마케팅(세일링) 프로모션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종종 브랜드 로열티(기억, 관계 등)를 위해 만들어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굿즈는 핵심 제품과 서비스를 보완하고, 때로는 세상의 관심을 끄는데도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브랜드 굿즈를 유심히 살피다 보니, 다들 굿즈에 열심이고 진심이더라구요. 이 전시(아래 사진 참고)는 그걸 여실히 경험했던 사례 중 하나(8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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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진행하는 굿즈 메이커스페어 행사 기획과 모더레이팅을 맡게 되었어요. 섭외가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그래도 6팀의 윤곽이 거의 잡혔습니다. 굿즈에 진심!! 부캐의 시대에도 걸맞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