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10월 4일, 문장채집 no. 219
롱블랙 10월 4일, 문장채집 no. 219
세븐일레븐 : 100년 된 편의점, 세월이 흘러도 견고한 1위를 유지하는 법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440
1. 2022년 826억달러(118조) 매출 예상. 전 세계 7만2000개 이상 매장(미국에만 1만 3000개). 미국에선 세븐 점유율이 절반이 넘어. 미국에는 약 14만 8000개 정도 편의점. 시장규모는 2021년 기준 373억달러(53조). 같은 해 세븐 미국 매출이 238억달러(34조). 2020년엔 미국 편의점 3위 스피드웨이 인수. 세븐 천하.
2. 세븐일레븐은 1927년 미국에서 출발. 이름은 1946년 세상에 나왔어. 오전 7시부터오후 11시까지 영업시간을 알리기 위한 이름. 1963년엔 세계 최초 24시간 운영을 선보였고 프렌차이즈 사업도 시작. 1990년 일본의 이토요카도에 70%의 회사 지분을 팔았어. 2005년에 지분 전량을 넘겼고.
3. 한국에 제일 먼저 생긴 편의점도 세븐일레븐. 1989년 5월6일 올림픽아파트 상가입구에 1호점.
4. 이들은 PB에서 강해. 1966년 출시된 아이스음료, 슬러피. 슬러시랑 비슷. 전 세계에서 매일 1160만개 슬러피가 팔린대. 12가지 맛. 7월11일엔 슬러피를 무료로. ESG도 슬러피로. 오퍼레이션 칠이란 프로그램. 경찰관이 선행을 한 동네 아이들에게 슬러피 쿠폰을 나눠주는 거야. 세븐이 제공.
5. 2015년부터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로열티 프로그램, 7리워즈를 시작. 편의점 퀵커머스를 가장 먼저 선보인 것도 세븐일레븐. 2018년부터 7now 시작. 30분 안에 제품 배송.
6. 세븐일레븐은 미국인들의 문화 그 자체. 미국 내 무려 99.5%의 인지도 자랑
"마치 맥도널드 같은 거죠. 처음 본 사람들과 대화할 때, 세븐일레븐으로 물꼬를 트면 자연스러운 아이스브레이킹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7. 최근 그들이 핫해졌다는 느낌. 전에 없던 힙한 이미지. 편의점답지 않게 '팬'을 강조. 2019년 10월에 합류한 CMO 마리사 자렛의 역할이 커. 2022년 포브스 선정 올해의 CMO가 될 정도. 마리사는 세븐의 키즈. 그가 이곳에 조인한 후, 코로나 시작. 마리사는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마음먹어. 브랜드 목적과 고객을 더 깊이 살펴보기로 한 거지.
"소비자에게 완전히 몰입해보자고 생각했어요... 우리는 누구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지, 핵심 고객,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고객은 누구인지 등을 파악했습니다"
8. 세븐일레븐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새롭게 정의
"세븐일레븐은 필수품을 제공해왔어요. 하지만 필요만 제공하지 않아요. 재미있는 것도 판매하는 역동성이 있죠. 우리 삶은 필요만 채운다고 충족되지 않아요. 흥미도 원하죠. 필요는 물론, 고객이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세븐일레븐의 새로운 목표입니다"
9. 마리사는 브랜드를 인간처럼 생각. 세븐일레븐은 소비자에게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고민끝에 '영리한 공범자'가 되기로 해. 고객이 삶의 불확실성을 마주할 때, 한 배를 탄, 믿을 수 있는 동료가 되어주겠다는 의미. 이를 알리는 대대적 캠페인 '테킷투일레븐 take it to eleven'을 시작.
10.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젊은 세대를 놓칠 수 없어요. 우리는 항상 그들을 신경 쓰고 있었죠. 지금이야말로 우리 브랜드의 젊은 에너지를 새로운 빛깔로 보여줄 시기라는 확신이 들었죠."
11. 골 때리는 제품도 많이 만들어. 심지어 자동차도. 모델 711이란 이름의 자동차를 만들고 있어. 굿즈도 많이. 티셔츠 모자 액세서리. 협업도 자주. 최근엔 크록스와 콜라보.
12. 팬들에게 삶의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팬을 자처하는 인플루언서 3명을 채용해, 게시글을 올리고 있지.
세븐일레븐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7eleven/
세븐일레븐코리아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7eleven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