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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서사를 기획하는 건축가, 황두진

롱블랙 10월 13일, 문장채집 no. 226

롱블랙 10월 13일, 문장채집 no. 226

황두진 : 서사를 기획하는 건축가, 시대를 읽는 힘을 말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431 


1. 서사에 탁월한 건축가. 탁월한 스토리텔링 배경엔 방대한 공부가 배경. 20년째 문화 공부 모임 '영추포럼'을 이끌고 있어요. 건축을 넘어 음악/미술/문학 등의 주제를 깊이있게 파고들어 왔습니다. http://djharch.com/home/youngchoo%20forum/ 


2. 프로스포츠의 특징은 뭘까요. 선수들의 끊임없는 자기 단련, 팀 내의 단단한 결속, 그리고 결과에 승복하는 윤리 의식. 이것을 적어 내려가다, 저절로 중세의 기사단을 떠올렸어요. 이렇게 서사의 틀이 잡히면 나머지 기획은 오히려 쉽게 흘러가기도 합니다. 

"브랜딩과 건축 기획은 닮은 직업 같아요. 근사한 서사를 만들어야 하고, 서사가 탄탄하면 디네일이 하나의 흐름으로 저절로 흘러간다는 점에서요"


3. 좋은 공부란? 순수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공부. 주제를 제한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결국은 다 연결이 되게 마련. 영추포럼은 2002년부터 다양한 공부를 제안해 왔습니다.


황두진 건축 사무소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djha_official/ 


황두진 건축가의 건축 서사는 큰 질문에서 출발한다. 체육시설물인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는 ‘현대인에게 체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설계를 시작했다 / 박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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