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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그냥 하지 말라, 모든 게 메시지다

롱블랙 1월 16일, 문장채집 no. 306

롱블랙 1월 16일, 문장채집 no. 306

송길영 : 내 공부가 어디로 향하는지 직시해야 합니다. 

(2011.1104 발행. 2022.0115 일요일 보너스샷으로 이 노트를 선택)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91 


1. "그 문제가 어렵기 때문에 내가 존재하는 겁니다. 그 문제가 쉬웠다면 내가 필요 없습니다"


2. 저는 무조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합니다. 평균적인 일은 AI로 대체됩니다. 이젠 깊게 공부하고 수련한 사람만이 직업 세계에서 살아남아요. 


3. 예전에는 돈을 벌려고 일을 했다면 지금은 이 일을 잘하려고 돈을 벌어요. 성취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과정 자체가 좋아요.


4. 저는 미래는 예측하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균열을 메우기 위해 시도를 히고, 그 시도를 점검하고 점검하고 또 점검하는 게 창의성입니다. 갑자기 머릿속에 전구가 탁 켜지는 거? 그런 일은 절대 없습니다. 맨 처음 떠오르는 생각은 답이 아닙니다. 그걸 계속 조각해 나가요. 그 과정, 그 지난함을 견딜 수 있어야 해요. 그러다 보면 날카롭게 벼려집니다.


6. "진정성의 어원은 스스로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것. 결국 진정성 있는 행동이란 내가 의도하고, 내가 행한 거예요. 이를 업의 관점에서 풀어보면 주체성과 전문성이라는 두 가지 덕목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즉 내가 하고 싶고, 힐 수 있느냐입니다. 이 두 가지를 갖춘 순간, 우리는 신뢰를 얻습니다. 일의 주체가 나인 것입니다"


7. "사고의 중심을 기술에 놓지 말고 그것을 쓰는 사람의 일상생활에 놓아야 합니다. 무엇을 만들든, 무엇을 팔든 마찬가지. 그들이 중시하는 네트워크, 그들에게 더욱 절실한 생존의 고민을 들여다봐야 해요. 사람을 보면 그 안에 들어 있는 모든 것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상상하지 말라 중에서)"


8. "의미 소비 시대에는 상품이 사상이 되고, 사상이 상품이 됩니다. 철학이 팔리는 것이지 물질이 팔리는 게 아니에요. 열렬한 팬이 옹위하고 있다면, 그 자체로 후광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대중의 호기심과 선망 같은 것이 만들어져 그다음 사용자를 낳습니다(그냥 하지 말라 중에서)"


송길영 부사장이 지은 책 <그냥 하지 말라>. 2021년 10월에 출간되었다. ⓒ북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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