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아이와 함께 한 달 살기
카카오에서 나이님의 [아이와 함께 외국 한 달 살기]리빙리 앵콜을 진행했다.
지난 리빙리때 워낙 격한 반응이 있어,
https://www.facebook.com/1272051089595576/posts/1459588370841846/
다시 하면 좋겠단 생각을 전했는데, 흔쾌히 판교까지 왔다. 말이 판교지 그의 집에서 차로 한 시간이 넘는 거리다.
한주 전, 리뷰빙자리뷰 아지트(카카오가 쓰는 협업 툴)에 안내를 했다. 선착순 20명. 하루 만에 마감됐다.
카카오엔 안식휴가 제도가 있는데
그걸로 한 달 / 두 달 휴가를 갈 수 있다.
유급에 휴가비까지 나온다. (난 지난 1월, 9년을 다녀 2달 안식휴가를 받았다. 언젠가 쓴다) 그러니 다른 회사보다 아이와 외국 한 달 살기가 보다 가능하다.
시작에 앞서 소개와 참석 이유를 나눴다. 동료들이고 엄마고 아빠인 분들이 참석했다. 외국에서 아이와 한 달 살기를 어찌 해야는지, 궁금해했다.
한 번의 리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나이님은 막힘없이 경험을 풀었다. 그리고 달변가 아닌가.
제목은 아이와 외국 한 달 살기 경험담인데,
듣다보면 아이 교육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가 이 리뷰가 던지는 주제란 걸 알게 된다. 모범생보다 모험생으로 키우기위한 그의 분투기다. 물론 한 달 살기 뽐뿌도 충분히 어필됐다.
아래는 참석한 분들의 리뷰다.
ㅡㅡㅡㅡㅡㅡㅡ
1] 한 달 살기를 떠나겠다는 결심을 한 뒤, 요즘 아이를 재우고 "어디로, 어떻게 , 무엇을 할까?" 를 고민 중이었는데
오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나는 왜 이렇게 한 달 살기를 떠나고 싶은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는데
오늘 그 답을 찾은 기분입니다.
일상과 분리된 공간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절대적 시간이 부족했던 워킹맘으로서) 아이와 농밀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발견했어요! 왕 뽐뿌 받고, 비행기 티켓 검색 들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ㅡㅡㅡㅡㅡㅡㅡ
2] 아이와 한 달 살기를 한다면 영어 캠프 위주로 생각했는데, 다양한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됐어요. 팔랑귀처럼 주변 엄마들 말에 흔들리다가 다시금 마음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나이님의 에너지를 느끼면서 나를 위해서도 한 달 살기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밤 멜번 티켓을 열심히 검색하고 있을 것 같아요.
저도 @rory.100가 만들어주시는 자리는 꼭 가보고 싶어 졌어요.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ㅡㅡㅡㅡㅡㅡㅡ
3] 한 달 살기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 들었어요. 강사님의 뽐뿌가 먹혔습니다. 렌트 없이 대중교통으로만 살 수 있는 곳을 고른다는 것 와 닿았고요.
한 달 정도 살더라도 이미 익숙해진 문화나 제도가 깨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희망적이었습니다. 즐겁게 들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4] 나와 아이를 위한 한 달 살기가 될 수 있겠구나 싶네요 ㅎ
강연을 듣기 전까진 아이와 교육에만 포커싱 되어있었는데... 한 달 살기로 인해 변화된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더 가보고 싶네요! ㅎ 먼길 와주셔서 좋은 강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ㅡㅡㅡㅡㅡㅡㅡㅡ
5]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경험과 추억.... 한 달 살기.
막연한 생각과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 준 강의였어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어디에서도, "아이랑 눈을 마주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강사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장 집에서라도 눈을 맞추고, 존중해주고, 많이 물어봐주고, 폭풍 칭찬으로 실천해보겠습니다. 강의 준비해주신 @rory. 100께도 감사해요 ~*
ㅡㅡㅡㅡㅡㅡㅡㅡㅡ
6] 한달살이로 아이의 생각과 성격까지 바뀌다니!!
유학&이민이 아니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이렇게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우리도 이제 여행=삶이라는 걸 알아가는 나이인가요.
엄마와 아이의 대화가 깊어지고 심지어 재미있고 감동적입니다. 다음엔 선후의 목소리를 꼭 들어보고 싶어요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7] 잘 살고 있는지.. 어찌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한 훌륭한 강의였어요!
에어비앤비 협상 꿀팁도 고맙습니다~
나 까지..가 아닌 ‘나’라도 중심을 잘 잡는 부모가 되고 싶은데 이 말씀이 오랫동안 힘을 줄 것 같아요~
좋은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8] 넘 잼났어요. 아이를 위해 떠나 건, 나를 위해 떠나 건, 결국 나를 깨닫게 되는…. 남는 장사네요 ㅎ
아트스쿨에 적혀있던 문구 넘 감동적이었어요!
"우리는 어른이라 너희들이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거든. 우리를 좀 도와줄 수 있겠니? "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9] 아~그렇지 그렇지 하며 뭔가 깨달음을 얻게 된 강연이었습니다.
한 달 살기를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를 위해서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