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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빛바램을 패션 포인트로, 지용킴

롱블랙 6월 22일, 문장채집 no. 453

롱블랙 6월 22일, 문장채집 no. 453

지용킴 : 햇빛도 패션이 될 수 있다, 전에 없던 옷을 제안하는 법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728 


1. 제 이름 말고는 저를 완벽히 대변하는 단어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또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한국인 디자이너가 많이 부각되지 않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더 제 이름으로 브랜드를 키우고 싶었어요. 


2. 스스로 멋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팔지 않아요. 가치를 설명할 수 있는 옷을 만들려고 하죠. 그냥 '이 브랜드가 유명해요, 디자이너가 유명해요'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니에요. 어떤 가치와 이야기가 담겼는지 보여주고 싶은 거죠. 저희의 옷은 그 이유를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시 중인 지용킴의 옷. 사람들이 선블리치의 변화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옷을 시선 정면으로 걸었다. ⓒ지용킴


3. 제가 먼저 지속가능성을 말한 적은 없어요. 해석을 해주셨죠. 제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해석해 주시는 가치를 이어가려 해요. 새로운 걸 보여주고 싶어서 택한 선블리치가 지속가능함과 연결된 거죠. 브랜드를 운영하다 보니, 그동안 하지 않았던 일도 더 생각하게 됩니다.


래코드X지용킴 컬렉션. 김 디자이너는 레코드의 재고 원단에 하얀색 줄을 감은 뒤 선블리치 방식으로 독특한 무늬를 만들었다. ⓒ래코드


지용킴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jiyongkim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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