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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DJ 코난,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은 춤을 춘다

롱블랙 8월 12일, 문장채집 no. 497

롱블랙 8월 12일, 문장채집 no. 497

DJ 코난 : 클럽부터 폐터널과 광화문 광장까지, 사람들을 춤추게 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782 


1. 내가 내 믹스에 즐겁고 행복하면, 사람들에게도 그 에너지가 전해지는구나. 너무 신났어요. 


코난이라는 닉네임은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에서 따왔다. 친구가 건네준 댄스 배틀 영상을 보고 ’흑인 음악’에 빠져들어 CD와 LP를 사모으기 시작했다. ⓒ롱블랙


2. 음악 자체가 아니라, DJ가 하고 싶어서 음악을 했다면 배우는 게 없을 거예요. 30초만 얘기해 봐도 티가 나죠. 자기 생각 없이 대중에게 맞추면서 끌려다니면 힘들어져요. 당장 큰 무대에 서고 싶은 욕심은 내려놓고,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 지 확실히 해야 해요.


이태원 플레이리스트, 이태원 유나이티드 티셔츠, 이태원지구촌축제 기획 등 코난은 이태원 거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이태원 대통령’으로 불린다. ⓒDJ 코난


2022년 초 코난은 춘천시와 협업하여 강촌의 폐터널에서 진행하는 페스티벌을 열었다. 그는 폐허가 된 강촌에 문화의 씨앗을 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DJ 코난


3. 클럽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있더라도, 지금을 꽤 긍적으로 봐요. 열매가 맺을 때 보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잖아요. 지금은 팽창하고 있는 단계예요. 누군가 사랑으로 돌봐준다면 다시 밀고 있고 튼튼한 열매가 되겠죠.


디제이코난 인스타(1만명) https://www.instagram.com/dj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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