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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드로운(Drawn) 저널리즘

롱블랙 2023년 11월 17일 no. 581

롱블랙 2023년 11월 17일 no. 581

웬디 맥노튼 : 뉴욕타임즈 그래픽 저널리스트가 낯선 이를 그리며 배운 것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895 


1. 드로운 저널리즘. 거리에서 체스를 두는 노인, 새벽 시장에서 버섯을 파는 남자, 웬디는 다양한 사람을 인터뷰하고 그리기 시작.


3대째 인쇄소를 운영하는 65세 제임스 랭씨를 소개한 기사. 웬디는 간과되었던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Wendy MacNaughton


2. 드로운 저널리즘을 장르를 개척한 웬디. 뉴욕타임즈, 월스트리스 저널 등 유슈의 언론이 그를 찾습니다. 웬디는 차를 나고 미국 이곳저곳을 다니며 취재


웬디가 취재를 다닐 때 사용하는 모바일 스튜디오. 차 트렁크를 개조해 그림 작업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Wendy MacNaughton


『How to Say Goodbye』에서 웬디는 죽음이 가까운 환자들의 모습을 일기에 한 페이지를 남기듯 기록했다. ⓒWendy MacNaughton


3. 상대를 정확히 그리는 게 중요한 건 아니예요. 상대가 입은 청바지가 얼마나 찢어졌는지, 모자는 얼마나 비스듬하게 쓰고 있는지가 중요해요. 모두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말해주고, 무엇이 그를 그때, 그 순간, 그 장소로 이끌었는지 알려주니까요.


서로를 바라보고 그리는 과정으로 낯선 이들을 연결했다. 진정한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선 상대방에게 잠자코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Wendy MacNaughton


4. 그림 그리기는 우리가 사는 세계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성급히 판단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요. 그렇게 완벽주의에 대한 집착을 덜어낼 수 있어요.


웬디맥노튼 인스타(14.5만) https://www.instagram.com/wendy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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