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디자인하는 워크숍을 진행 중에 있다. 2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잘 산 하루하루가 내일을 만든다고 한다.(태도의말들. p213)
*가수이자 배우인 김창완은 "모든 것이 결국 내 인생의 질료로 쓰인다."라고 했다.
앞으로 3년 후 내가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한 디자인은
지금 나를 만든 것을 찾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내가 먹은 것이 쌓이고 쌓여 나의 몸을 이루듯
내가 경험한 것이 나의 생각과 일을 만들어 왔다.
- 영향을 미친 사람(정말 중요)
- 영향을 미친 책, 영화, 그림, 음악 등을 찾아본다.
- 영향을 미친 경험
- 영향을 미친 공부
- 영향을 미친 여행
- 영향을 미친 어떤 순간
- 영향을 미친 상황/조건
- 영향을 미친 일 등을 찾아본다.
그것이 1차로 정리가 되면.
3년 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고.
그 일을 하기 위해 내가 무얼 해야 하는지 하나 둘 적어본다.
- 누구를 만나야 하고
- 어떤 책, 영화, 그림, 음악 등을 보고나 들어야 하고
- 어떤 경험이 필요하고
- 어떤 공부를, 어떤 여행을 해야 하며
- 어떤 상황을 만들어야 하고
-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를 생각해 본다.
그게 정답일 수 없고 정답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렇게 나의 기울기를 정하고
그 기울기로 가기 위해 어떤 힘을 가해야 하는지
디자인 한 경험은 앞으로 인생의 중요한 질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얘길 페북에 올리니
비단 20대만 필요한 워크숍이 아니라 한다.
30대에게도 필요하고
40대에게도 필요하다고 한다.
직장이 아닌 직업을 가지기 위해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바람이다'란 개뿔 같은 소리는 더 이상 하지 말고
인생의 질료를 잘 관찰하고, 디자인해 보면 어떨까.
ㅡㅡ
물론 뭘 하는 것을 고민하는 것과
그것을 잘 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