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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애씀,
[ 사이드 프로젝트 ] 워크숍

4주간, [사이드 프로젝트] 워크숍을 진행했어요.

사이드 프로젝트가 무엇이고,

나만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찾(발견하)고, 그걸 실행하는 계획서(구체적인 결과물)를 손에 쥐는 걸 목표했습니다. 무중력지대 G밸리(윤석권 매니저님)에서 판을 짰고, 저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죠.




1. 일시

2019년 11월8일(금) - 11월29일(금) 4번의 금요일 / 19시30분-21시30분


2. 장소

무중력지대 G밸리(구로디지털단지)


3.프로그램

1) 1주 차

*인사 / 사이드 프로젝트 소개(강의)

-> 과제 안내 : 사이드 프로젝트 조사


2) 2주 차

* 사이드 프로젝트 조사했던 거 소개

* 내가 하고 싶은 사이드 프로젝트 10개 찾기


3) 3주 차

* 내가 하고 싶은 사이드 프로젝트 10개(a4에 적어 돌리기) -> 멤버들이 돌아가며, 투표

* 조별로 모여, 투표수가 많은 것들 소개하기


4) 4주 차

* 10개 중 1개 택하기

-> 1개는 투표가 가장 많은 것 혹은 투표와 상관없이 내가 땡기는 것 채택

* 그 1개에 대해 돌아가며 소개하기

* 그 1개에 대해 실행 계획하기

* 조별로 그 실행 계획 얘기하기

* 리뷰


4.사이드 프로젝트 워크숍을 통해 정리된 생각

1) (살펴보면) 누구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어찌 밥만 먹고 사나

 *어찌 잠만 자고 사나

 *어찌 일만 하고 사나

2) 내 삶을 지탱하는 회사일과 집안일을 제외한 나머진 사이드다.

3) 제3의 공간, 제3의 시간에 '나를 위해' 애쓰는 활동 모두가 사이드 프로젝트다.

 *내가 주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

4) 사이드는 실패해도 괜찮다. 그러니 두려워 말라.

 * 주저말고 시작해라

 *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5) 사이드는 골목길이다. 인생에 골목길이 많으면 풍요롭다. (대로가 중요하지 않단 얘긴 아니다)

 * 비싼 대로에 존재하기 어려운 풍경(소소하고 재미있는)들이 골목길에 존재한다.

6) 혼자 하기보다, 무리를 이뤄 진행하길 권한다.

 * 커뮤니티를 만들거나, 만들어진 커뮤니티에 가입하거나

 * 이런 것에 돈 쓰는 걸 아까워 말라

7) 사이드를 하다(다양한 골목길을 쏘다니다), 운이 좋으면 새로운 대로를 발견하기도 한다.

 * 세상에 대로가 1개뿐인가.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 바로 낯선 사람이다.

 *  낯선 상황, 낯선 공간, 낯선 사람을 통해 새로운 발견과 확장을 할 수 있다.

8) 사이드에서 돈을 벌 수도 있다. 

 * 대로의 수입을 보완하는 수준이다.

 * 가게를 차린다기보다, 팝업스토어를 차린 느낌이다.(가볍다)

 * 사이드 돈벌이에 빠져들면 선택의 순간이 온다. 눌러앉을 것이냐, 대로로 갈 것이냐

9) 노력하는 자는 노력하는 자를 만난다.

 * 사이드 프로젝트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 결국 사람이고, 결국 그를 통해 여러 문(생각과 행동)이 열린다.

10) 그러니 사이드 하라!

 * 시작하기 어려우면, 그걸 하고 있는 곳(사람)을 찾아가라. 슬쩍 묻어가라.

 

5. 특별히 감사

이 프로젝트는 서두에 언급했듯, 무중력지대 지밸리 매니저인 윤석권 님의 제안으로 진행되었다.

그가 모객에서부터 참여자 관리와 워크숍 운영을 도맡았다. 덕분에 사이드 프로젝트 이야기가 1회 강의에서 4번 진행하는 워크숍 버전으로 거듭났다. 나에겐 그가 임팩트를 준 낯선 존재였다.


6. 워크숍 풍경 (사진은 지밸리 제공)

쓸데없는 일, 잔뜩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ㅡㅡ

무중력지대 G밸리 윤석권 매니저님이 이 워크샵에 대한 리뷰를 올려, 여기에도 흔적을 남긴다.

https://brunch.co.kr/@gvalley/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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