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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과 함께 30일 프로젝트

2019년 11월 30일 프로젝트 정리

지난 12월 9일, 30일 프로젝트 리뷰 행사(결과 공유회)가 있었다.



11월 한 달간, 작은 습관 만들기 30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0개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총 180여 명의 서울시민이 참여했다. 서울문화재단(생활문화팀)이 이 판을 깔았다. 난 이 프로젝트의 PM이었다.

PM의 역할
1) 매니저를 찾고(이게 8할이다. 능력 있는 분들이 함께해야, 판이 움직인다)
2) 매니저와 어떤 프로젝트를 할지 결정하고
3) 프로젝트 관련 소개를 준비하고
4) 주요 일정을 협의
5) 프로젝트 운영 기간 동안엔 매니저 서포트 / 서울문화재단 협의
6) 30일 후, 리뷰 행사 진행

* 관련 뉴스 https://news.v.daum.net/v/20191023111548388


11월 한 달, 30일 프로젝트는 2년째 진행된 프로젝트다.  2년 전, 2018년 11월에도 30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때는 카카오 동료들과 12개,  페북 지인들과 15개 총 27개를 진행했다. 350명 정도가 참여했다.

https://brunch.co.kr/@rory/19


서울문화재단과 본 프로젝트 진행을 협의하고! 합의한 후, (10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프로젝트 진행 안내를 했다.



댓글을 통해,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힌 분들 중 10분을 섭외했다. 그들과 빠르게 협의했고, 관련 타이틀과 소개, 진행 방식 전반을 정리했다. 아래는 그 결과(10개 프로젝트와 매니저)다.



프로젝트 참가자는 금세 모였다. 1개 프로젝트마다 최대 20명을 목표였다. 서울문화재단(생활문화팀)의 손이 빨랐다.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취합하고, 금색 페이지를 오픈하고! 빠르게 모객을 완료했다. 


11월 프로젝트 시작을 앞두고, DDP에서 생활예술인 페어(10.24~26)가 진행됐다. 서울문화재단 생활문화팀 주관이고 여기에서도 30일 프로젝트 안내와 함께 접수를 받았다. (온라인 오픈과 동시에 참여자가 신청이 너무 빠른 속도로 이어져, 간신히 이날 행사를 위한 참여자 TO를 확보했다.) 난 이 행사 토크콘서트에도 참여해, 30일/100일 프로젝트 이야길 소개했다. 박요철 작가님은 스몰스텝 이야길 나누셨다.(그의 이야긴 언제 들어도 뭉클하다)



우리에겐 <오픈 채팅방>이 있었다

11월을 앞두고, 10개의 프로젝트마다 단톡 방이 열렸다. (단톡 방은 모두 오픈 채팅방으로 열었다. 이게 편하다. 프로젝트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매니저들의 열성과 참여자 분들의 열의, 서울문화재단의 다각적인 서포팅에 힘입어 30일간의 작은 습관 만들기는 (탈없이) 잘 진행되었다.


11월 중 매니저 중간 미팅이 있었다. 진행 상황에 대한 공유 및 이슈 체크였다. 더해 매니저 상견례도 겸했다.(원래 시작 전에 해야, 좋은데 이번엔 중간 리뷰 때 인사를 나눴다)


11월 30일, 30일 프로젝트가 끝났다. 그리고 12월 9일(월), 서두에 얘기한 리뷰 행사가 진행됐다.

연말이고 30일 프로젝트(100일 프로젝트는 조금 더 끈끈해지지만)라 참여자가 많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을 했다. 매니저들은 돌아가며 5분씩 프로젝트 소개와 결과를 공유했다.

 

아래는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분의 리뷰글이다.(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소개해줘서 이렇게 공유한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od3193&logNo=221734772378


100일 프로젝트는 여러 번 했는데, 30일은 두 번째였다.

100일 프로젝트는 작심하기까지 (할까 말까) 마음을 여러 번 번복하는데, 30일은 쉽게 결정한다. 해 볼까?

왠지 쉬워 보인다. 그래서 반응이 빠르다.


견고한 일상, 단단한 이 세계에 틈을 만들자

100일 프로젝트는 내가 하고자 하는 게 분명하고, 그걸 체화시키는 것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진다면 30일은 그냥 시도다. 부담 없이 한 달 동안 마음을 담금질하면서, 나를 살피는 프로젝트다. 작은 습관을 만드는 것에 도움이 되지만, 그것보다 견고한 내 일상, 단단한 이 세계에 아주 작은 틈을 만들거나 발견하는 프로젝트로 알맞춤이다. 그러니 어떤 것이든 30일은 도전해 보자. 혼자 하기 어렵다면, 친구 한 둘 모아서 해도 좋다.


ㅡㅡ

1)이 판을 만드는데 어마한 힘을 실어주고, 이끌어 준 서울문화재단 이현아 팀장님, 오인경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2) 이 판을 진행하는데 어마한 힘을 쏟아낸, 10명의 매니저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3) 100일 프로젝트는 카카오에서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있으니, 난 30일 프로젝트를 다방면으로 확장해 보고 싶다. 물론 스몰스텝 박요철 작가님, 경험수집잡화점 피터김 작가님 등이 탁월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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