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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유연한 작가들에게 지속가능을 본다

롱블랙 2023년 12월 22일 no. 611

롱블랙 2023년 12월 22일 no. 611

에디시옹 장물랭 : 1인 출판사, 180년 된 유럽의 고서적을 복각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925



1703053701e7281d740c14b5f66e77ca077af4cccc.jpg 북페어에 참여한 에디시옹 장물랭 부스. 이 대표에게 북페어는 독자들을 만나고, 타사의 신간들을 만날 기회이다. ⓒ에디시옹 장물랭


1. 유튜브에서 봤는데, 물리학자들에게 '영원히 살 수 있다면 그러겠냐' 물었더니 손사래 치시더라고요. '환경이 변하는데 진화를 못한 채 나이만 먹으면 비극'이라는. 인상적이어서 예술계와 연결해 생각했어요. 환경이 바뀌고 독자가 바뀌는데, 작가가 정체되면 힘들어질 거예요. 콘텐츠를 만드는 작가님들은 더 적극적으로 진화에 앞장서시면 좋겠어요.. 유연한 작가님들에게서 지속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1703145580a6c7c02768cdf18f6d3da663395efeff.jpg 롱블랙과 인터뷰하는 이하규 대표. 유연한 작가들을 만나면 ‘동시대를 살아 영광’이라는 생각마저 든다고 한다. ⓒ롱블랙


2. 우리 모두 무겁게 살지 않으면 좋겠어요. 책 만들고 싶으면 만들면 됩니다. 욕심이 과하지만 않으면, 충분히 즐거울 수 있어요.


17030540391f56576f76f6e1c39daf7138f2406fff.jpeg 에디시옹 장물랭에서 복각한 '헨젤과 그레텔'. 1925년 제작된 초판 원본을 경매로 구매, 집요하게 재현 @에디시옹 장물랭


에디시옹장물랭 인스타(5706) https://www.instagram.com/editions_jeanmou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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