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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영선 플라잉웨일 대표 Apr 14. 2024

684) 스토리로 '왜 사야는지' 말해야, 마음이열린다

롱블랙 2024년 3월18일 no. 684

스토리 2024 : 토스와 유튜브, 인스타에서 통하는 스토리텔링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007

1. 사람들의 안목은 높아지고, 제품과 서비스는 상향평준. 무엇을 살 지, 왜 사야 하는가를 말할 수 있는 브랜드에게 고객은 마음을 열어요. 바로 스토리텔링.

2. 800살 뱀파이어의 나쁜 XX 참교육(한섬의 웹드), 결혼전 기 빨리는 청첩장 모임(CJ온스타일), 덱스의 냉터뷰(컬리의 웹예능). "요즘 기업 콘텐츠가 이렇습니다. 예전엔 'SK텔레콤입니다'를 강조했다면, 요즘은 기업 이름을 숨기는 추세. 핵심은 이런 포맷이 마케팅 목적을 충분히 달성. 세 채널 모두, 영상 안에 PPL 링크를 걸어 판매까지 이뤄내고"

방송인 덱스가 연예인들과 인터뷰하며, 냉장고에서 식재료를 꺼내 먹는 웹예능 ‘덱스의 냉터뷰’는 컬리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다. ⓒ컬리

3. 선우의성 대표는 각 기업이 하나의 방송국이 될 거라고. 과거에는 인기 채널에 PPL을 넣는 수준. 이제는 기업이 방송사나 영화제작사처럼 오리지널을 기획. 제작은 전문 채널에 맡기더라도, 강조할 메시지나 스토리라인을 기획하는 콘텐츠 팀이 사내에. 이제 기업 유튜브 채널이 수익 창출형 채널로 진화.

4. 영상 1개에는 1개의 메시지만. "임원들은 '디스플레이도 넣고, 뭐도 좋고, 그런 거 다 넣어야 하는데' 하거든요. 이겨내야 합니다. 그런 건 두 번째 영상에 담겠다고 하면 돼요. 영상 하나에 모든 메시지를 담으려 하지 하지 마세요"

5. 3개월 뒤 떠오를 채널과 손잡아라. "주식을 사듯 꾸준히 채널 동향을 살펴보세요. 저는 댓글을 많이 봐요. 인기 급상승 채널은 구독자 수는 적어도 댓글에 기획력과 연기력에 관한 칭찬이 많아요. 만약 2주 안에 조회수가 30% 상승한다? 그 채널은 바로 연락합니다"

6. 콘텐츠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을 뽑아 소셜에 퍼지게 하는 것. 세 가지 가설 1) 먼저 도달률 높은 콘텐츠를 만든다 2) 이를 통해 유료 고객을 끌어온다 3) 광고를 태워 모객 효과를 극대화한다.

기존 롱블랙 인스타 콘텐츠는 두 장. 첫 장에는 브랜드나 인물의 사진과 이름. 그리고 두번째 장에는 노트 속 매력적인 문장. 박 대표는 이걸로는 인스타에서 퍼지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콘텐츠가 인스타에서 퍼지려면 탐색탭에서 눈에 띄어야. 수많은 섬네일 중에서도 선명해야. 첫 장에서 브랜드명, 인물, 노트 제목을 다 걷어내고 유저가 이걸 읽어야 하는 이유를 적었어요. 쉽게하면 카피를. 폰트도 크고 두껍게.

7. 어떻게 담을지 정했으면, 무엇을 담을지. 박대표는 롱블랙 노트의 매력이 '내러티브'에 있다고. 롱블랙은 특정 인물이나 브랜드가 가진 서사를 소개하는 콘텐츠. 주인공이 어떤 역경을 넘어섰는지, 그 하우투는 무엇인지 전함으로 인사이트를. 그는 마케팅 콘텐츠 역시 이 서사를 담기로. 슬라이드를 장수를 9~10까지 늘려. 텍스트를 충분히. 대신 사이즈는 줄이고 직사각형으로 레이아웃을.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여백을.

8. 고객이 모바일에서 몰입할 수 있는지, 그 관점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콘텐츠를 다 읽고 어떤 감정을? '가슴이 두근했으면 좋겠다.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등 고객이 느낄 감정을 떠올리면 이야기는 심플하고 단단.

9. UX라이팅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 경험이 좋아진다는. 라이팅을 잘 쓰면 전환율, 이탈률, 재방문율처럼 성과에 직결된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 문구 하나로 브랜딩 효과까지. 비용절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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