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 #소셜이벤트디자인 워크샵에 참여했어요. 참가비가 165만원이라 주저했지만, 앞으로 기획할 무수수수한 소셜이벤트(소셜클럽, 파티, 스터디, 회의, 축제, 워크샵 등)에 도움이 될 거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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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정의, 문제재정의, 설계, 진행, 회고 를 반복하며 워크샵이 진행되었어요. 리드하신 분은 김창준 애자일 코치님. 참여한 분들 절반은 개발자 님들. 그리고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중인 기획자/마케터 님들. 새벽까지 이어진 토론과 학습. 함께 밥을 해 먹으면서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의견과 정보 나눔. 글쎄 쉬는 시간엔 쉬지고 않고 삼삼오오 앞선 시간 회고를(아.. 다들 회고봇!같았어요)
워크샵 여정 중 디자인 된 것이 어디까지인지 구분이 잘 안 되지만, 어떤 건 안타까웠고(와! 너무하네 ㅠ). 어떤 건 정말 어메이징(우와! 이걸 이렇게 반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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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벤트 디자인 실력이 늘었나?
사실 그걸 바라고 간 것이지만, 2박 동안 실력이 는다는 건 욕심. 그래도 얻은 게 분명 있어요. 바로 어떤 이벤트든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야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 알았어요. 결국 잘 디자인된 이벤트는 갑툭튀 하는게 아니라, 앞선 경험에서 쌓인 좋은 패턴과 이전 기억에서 좋았던 것들이 우러나야만. 그러니 #계획 만큼 #똥꼬 에 힘주듯 끝까지 #회고 에 힘을. 거기서 남은 것들이 앞으로 가는 힘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