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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좋아 보이는 일이 아닌 좋아하는 일을!

롱블랙 2024년 5월13일 no. 733

롱블랙 2024년 5월13일 no. 733

오월의종 : 매일의 일기 같은 투박한 빵, 단맛없는 진심을 빚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068 


1. 남들과 비슷해지는 날 보며 안심했죠. 그러던 어느 순간, 내가 보이지 않더군요. 사라진 거예요. 그 길로 퇴사하고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제빵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2. 좋아 보이는 일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작더라도 내 손에서 시작되어 끝을 마무리 짓는 일을 해보고 싶다. 그래서 선택한 게 빵. 별다른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회사 화장실 창문 너머로 빵집이 보였어요.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을 보고 있는데 문득.


오월의종 대표인 정웅 제빵사. 하지만 그의 명함에는 대표 대신 ‘베이커Baker’라는 직함이 적혀 있다. 오월의종에서는 모두 같은 제빵사라는 의미라고, 그는 설명했다. ⓒ롱블랙


정웅 제빵사는 가게 확장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매출을 올리는 것보다, 지치지 않고 빵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롱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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