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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사업은 안락지대에서 벗어난다는 것, 반자

롱블랙 2024년 6월11일 no. 759

롱블랙 2024년 6월11일 no. 759

반자 : 병아리콩에 열정을 담아 파스타계의 초바니가 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096 


1. 타임지 2015년 올해의 발명품 25로 선정. 2016년 포브스는 창업자 브라이언 루돌프를 30 under 30 으로 지목. 2019년까지 소매점 1만 2000여 곳에 판매. 지금은 2만 5000여 소매점에서. 지난해 미국 내 파스타 시장 점유율 5위. 론조니, 바릴라, 데체코 등 100년을 넘긴 파스타 브랜드와 어깨를.


미국의 파스타 브랜드 ‘반자’는 병아리콩을 재료로 맛있는 파스타 면을 만들어 2023년, 미국 내 파스타 시장에서 점유율 5위를 달성했다. ⓒ반자 홈페이지


2. 병아리콩 파스타를 발명한 건 동생 브라이언. 입맛이 까다로웠는데, 건강한 입맛은 아니었던. 그가 성인이 되고 깨달은 게 자신이 글루텐 알레르기 였다는 것. 밀가루에 민감한 몸. 그날부터 글루텐 프리 파스타를 찾아다니기. 하지만 만족하지 못한. 결국 직접 만들기로. 기약없는 실험이. 도구가 점점 진화할 때즘 제법 먹음직스러운 파스타가 완성.


3. 그들은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망신. "사람들에게 우릴 알릴 기회라고 생각. 우리의 성장 또한 가속화될 거라고 믿었죠" 형제는 지적받았던 점들을 실제로 고쳐나갔어요. 조금씩 호평이 이어지기


4. 2014년-2015년. 루돌프 형제가 가장 바쁘게 뛰어다녔던 시절을 카메라에 담은 다큐가. 제너레이션 스타트업. 나의 어리숙한 모습을 세상에 드러낸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닌. 하지만 그들은 출연 요청을 수락. "회사를 세운다는 건 원래 안락지대로부터 나를 완전시 꺼내놓겠다는 거. 내가 불편함을 느낀다는 건, 그만큼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고"


5. 그들에겐 롤모델이, 바로 '초바니'. 미국 1위 그릭 요거트. 2007년 설탕과 과일청 일색이었던 요거트 시장에 고단백 그릭 요거트 열풍을. 병아리콩으로 파스타 시장의 틈새를 노리는 반자에게 초바니는 영감의 원천. 2016년 반자는 초바니를 벤치마킹해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6. 반자는 일반 가정을 타깃으로. 그래서 아이를 적극 공략.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한 번은 어린이용 장난감 도우를 만드는 회사와 팝업을. 


지속 가능한 먹거리 시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반자. 영양가 있는 음식을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반자 홈페이지


반자 인스타(24.9만) https://www.instagram.com/eatba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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