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4) 마켓 6.0은 온오프 몰입경험이 핵심이다
롱블랙 2024년 6월28일 no.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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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6.0 : 브랜드의 생존은 '몰입마케팅'에 달렸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109
1. 고객에게 우리 브랜드를 인식시키려면, 관심을 넘어 '몰입'이 필요합니다.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총동원해서 말이죠.
2. 1.0에서 5.0까지 -
1.0은 제품 중심
2.0은 시장의 중심이 소비자에게 옮겨간. 소비자 분류, 타깃팅이 관건.
3.0 은 인간 중심. 소비자 중심과 다름. 시업이 사회적 책임 중요해 짐. 금융 위기를 겪으며 기업 신뢰 바닥. 필립코틀러는 2010년 시리즈 첫 책, 마켓3.0 집필. '가치와 스토리텔링'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4.0은 디지털 마케팅 전환 주장.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등장.
5.0은 인간 휴머니즘과 기술의 융합 소개. 기술을 고객와 인간적으로 소통하는데 활용하는.
3. 마켓 6.0은 몰입형 마케팅 시대. 그 무기는 메타버스. "마켓 시리즈는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담은 책. 늘 기술이 변화의 주요 동인이라 믿었어요. 마켓 6.0을 쓸 때도 기술에 주목. CES나 기술 전시회를 보면 실마리를. 지금 세상이 주목하는 기술은 AI와 몰입형 기술.
이완 세티아완은 메타버스가 다음 세대의 미디어가 될 것이라 예측한다. 미래 시장을 대비한다면 새로운 미디어에 주목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 말한다. ⓒ애플4. 브랜드의 주 고객이 될 이들은 Z세대와 알파세대. 40억 명이 넘는 이들이 핵심 시장이 되고 있는. 코틀러는 이들을 '피지털 네이티브' 세대. 인터넷과 함께 태어난 이들은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구분하지 않아요. 가령 올리브영에 가서도 스마트폰으로 검색. 리뷰를 보고 가격 비교. 동시에 물리적 경험 중요하게. 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Z는 오프에서 물건 무개 비중이 기성세대보다 높다고.
5. 미래 고객을 잡기 위해선, 물리적 경험과 디지털 경험 둘 다 줘야. 두 경험이 끊김 없이 이어진다면 더 몰입감이. 그래서 터치포인트 설계가 중요.
1) 멀티채널 마케팅 - 여러 채널에서 제품/서비스 홍보. 매체마다 독립적인 메시지와 목표를.
2) 옴니채널 마케팅 - 온라인과 오프, 두 터치포인트를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 가령 자동차를 산다고 했을 때. 온라인에서 둘러보고 '매장 상담 예약' 클릭. 자연스럽게 오프 매장으로 이동.
3) 메타 마케팅 - 온라인 검색 후 오프 찾아가는 형태가 아님. 오프매장에서 온라인 가격 검색, 스마트 피팅룸에서 바지를 입으면 어울리는 신발과 셔츠를 화면에 띄워주는게 메타마케팅.
6. 잘파세대는 연결되지 않은 세상을 본 적 없어요. 요즘 기업들의 문제는 온/오프 마케팅 부서를 따로. 서로 다른 영역이라 생각. 그건 나쁜 시도. 고객은 이제 둘을 구분하지 않아요..
7. 브랜드 경험을 콘서트처럼 기획
1) 오감을 자극하고 상호작용하라.
애플 매장에 들어서면 탁 트인 공간에 제품이 한 눈에. 직원이 다가와 아이컨택. 제품 체험 권유. 촉각 경험을 유도하기 위해 맥북 스크린을 바닥과 76도로 기울여 놓음. 고객은 화면을 제대로 보기 위해 직접 각도 조정. 자연스럽게 촉감.
2) 거슬리는 걸 없애라.
애플은 매장 어디에서나 결제 가능. 직원들이 모바일 기기를 들고 다니며 상품 결제. 이메일로 영수증 전달. 마찰 없는 경험을 위한 전략
3) 경험을 하나로 묶는 스토리텔링
인터넷에서 편리하게 구매하는 대신 애플 매장을 찾는 이유는, 매장 경험이 '심플함'과 '유용함'이라는 애플의 가치과 연결.
중국 심천의 버버리 소셜 리테일 매장. 고객이 QR로 제품을 탐색할 때마다 소셜 화폐가 적립된다. 소셜 화폐로 VIP 이벤트를 예약하거나 아바타 캐릭터를 키울 수도 있다. ⓒ버버리
세티아완은 마켓 6.0 시대의 마케터는 기술과 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술이 사용되는 사례를 충분히 알고 내 브랜드, 내 비즈니스와의 연결점을 찾는 것이 중요 ⓒ이완 세티아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