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작은 구멍을 통해
손님과 스텝은 만나고 이야길 나누고 주문을 하고 주문한 것을 받는다.
뚝섬역에 있는 그린홀. 그야말로 디저트 구멍가게 다.
시멘트 벽면이 휑할 수 있는데, 온통 낙서다.
고객이 남긴 것도 있는데 대개가 그린홀에서 밑밥을 깔듯 남긴 것들이다.
손님은 자신의 존재를 벨로 알린다.
그러면 주문을 받기 위해 스텝이 저 구멍으로 말을 건다.
그린홀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grinhole.kr/
*여기서 그린은 green 이 아닌 grin 이다.
*grin 은 '이를 드러내고 웃다' 란 뜻이다. 그렇다면 입을 벌릴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저 구멍은 그걸 뜻하는 건가? 그렇다고 하기엔 모양이 웃는 것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인다. 의도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