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루틴으로 완성된다.

30일 묻고 답하기 no.12

1. 요즘은 아침을 먹으려 노력한다.

2. 그래야 약빨을 더 받을 수 있다(그렇다. 몸이 조금 아프다. 큰 일은 아니지만)

3. 8시가 넘으면 출근을 한다.(조금만 일찍 나가면 좋을 텐데. 왜 매일 아슬하게 나가는건가 ㅠ)

4. 서울로 가는 광역을 탄다. 다행히 집앞에 정거장이 있다. 홍대와 강남 두 방향 모두 간다.

5. 수요일은 지하철을 탄다. 성수로 가야해서.

6. 서울에 도착하면. 스벅을 간다. 얼마나 기다린 순간인가. 모닝커피.

7. 사이렌 오더를 이용한다. 시간을 줄이기 위함이다.

8. 사무실에 도착해 그날 할 일을 잠깐 생각해 본다.

9. 회의가 있다.

10. 점심을 먹는다. 월요일은 가급적 미팅을 잡는다. 화요일은 혼자 먹는다. 수요일은 동료들과 먹는다. 목금은 혼자 먹을 때도 많고, 미팅이 잡히는 때도 있다.

11. 저녁은 집으로 바로 가거나, 미팅이 있다.(요즘은 전자가 많다)

12. 집에 도착하면, 문 앞 음식물 쓰레기를 갖다 버린다.(와입이 미리 놓아둔다)

13. 들어와 바로 손을 씻은 후, 옷을 챙겨 샤워를 한다.

14. 아이들과 논다. 집구석에서 할 수 있는게 아주 대단한 건 아니다. 보드게임 등등

15. 와입님은 첫째를 맡고, 난 둘째를 맡아 숙제를 봐 준다.(이때 정말 졸린다)

16. 아이들이 잔다. 내 할 일을 한다.

17. 아이들이 자고 나면, 그제서야 아이들에게 수면 쪼끼를 입힌다.(그걸 입고 자려고 하지 않아, 잠이 든 후 입힌다. 그렇게 입혀야 마음이 놓인다. 아이들은 이불을 덥어줘도, 금새 발로 찬다. 밤새 춥게 잘 수 있다)

18. 설겆이가 있으면 설겆이를 한다.(요즘은 12시부터 인터뷰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 설겆이를 못한 채 잔다)

19. 이렇게 하루가 끝난다.

20. 위 사이사이, 소셜을 확인하고, 책도 읽고, 멍 때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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