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스타그램 프로젝트 no.41
1. 사람 이야기만 하는 ㅅ스타그램 프로젝트입니다. (인스타가 메인, 브런치는 거들뿐)
2. 카카오 100일 프로젝트에 맞춰, 100일 동안 사람 이야길 합니다.
3. 우리는 대개 누군가 만든 길을 따라갑니다.
4. 그 길이 '대로' 일수도 있고, 인적 드문 '골목길' 일수도 있습니다.
5. 그러다 내가 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꼭 그러하길 바랍니다.
6. 이 프로젝트는 내가 길을 만들기 전, 다른 이의 길을 살펴봅니다.
7. 그들 역시 웃고, 울고, 가라앉고, 상승하길 여러 번. 당신만 그런 건 아닌가 봅니다.
8. 힘내세요.
1. 이름과 사회(일) 몇 년차인가요?
박용환 17년 차입니다
[박용환 님의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drharang/
2. 어떤 일을 해 오셨고, 지금 일터에서 당신의 역할을 소개해 주세요.
하랑한의원 원장, 한의사입니다. 환자분들을 진료하고 치료하는 것이 주된 업무고요, 그 외에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건강법과 한의학의 진수를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요약해보자면, 강남 허준이라는 닉으로 유튜버와 틱톡커로 활동하고 있고, 여러 방송 출연과 중앙일보 등의 언론 칼럼, SNS 채널에서 칼럼 기고 등의 활동과 기업 강연과 더불어 하랑건강스쿨 운영 등을 하고 있고 마흔의 몸 공부, 면역 보감, 건강한 습관이 당신의 몸을 살린다 등의 저서를 썼습니다.
3. 지난 3년, 가장 잘 한 일과 그 이유는?
유튜브 틱톡을 시작한 것 재밌습니다 ^^ 내가 알리고 싶은 것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곳이에요!!
[구독자 4만 3천 명. 강남 허준] https://www.youtube.com/channel/UCGlpTXnFcQ2jymLyS4fKnNw
4. 삶에 있어 아쉬웠던 일이 있었을 텐데요, 어떤 것이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학생이었을 때 좀 더 놀 걸. 그렇다고 껌 좀 씹고 다닐 걸 하는 뜻은 아니고...ㅎㅎ 살면서 노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자란 것이 아쉽습니다. 논다고 해 봐야 기껏해야 축구하거나 영화 보고 만화 보고하는 정도였던 것 같아요. 제대로 된 삶은 일과 놀이가 균형을 맞춰야 할 것 같은데.
극복이요? 저는 여전히 못 놀고 있고, 아이들을 실컷 놀게 하는 것 같네요
5. 슬럼프에 빠진 친구/지인을 보면, 어떤 조언을 해 주고 싶나요?
같이 여행을 가 볼까? (아...아내가 허락을??)
어쨌든, 새로운 쉼표를 권하고 싶습니다.
6. 삶에 흔들리는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건? 왜요?
삶을 잡아줄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가 참 좋았고요. 귀도처럼 항상 웃고 주변도 웃게 해 주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터미네이터 1, 2 그리고 매트릭스도 너무 좋아하는 영화인데 아무 생각 없이 보면서 빠져들었다가도 세계와 나의 관계, 신과 인간, 동양사상 등을 생각하게 되는 면이 있어요.
더 많은 영화, 소설이나 음악, 뮤지컬, 미술 ... 등등을 말씀드리고 싶긴 하지만 ㅋㅋ 삶이 흔들린다면 잠시 쉴 수 있게 해 주는 요런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인생은 아름다워~ 한 번 볼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N-I0tBMKwBQ
7. 당신의 생각과 행동에 영감/영향력을 주는 사람들 중 다른 분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1명을 생각해 보세요.
1) 사업을 하고 2) 아는 동생이고요 3) 아니, 저런 것도 하다니! 우와, 이렇게 잘하다니! 히야~ 정말 깊이가 다르군! 하는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모든 것에서 많이 배워요.
8. 당신이 지향하는 삶의 가치는(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매 순간 행복을 느끼며 많이 웃기
9. 만약 지금 하는 '일'과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왜 그일 인가요?
지금도 하는 일들을 계속 확장해 가고 있어서, 어떤 변신을 계속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일단은 몸과 마음의 건강에 관련된 일들과 연관이 있을 것 같아요.
10. 당신이 가진 여러 힘들 가운데, 어떤 힘이 센가요?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본 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가 되던데요.
성실, 진실, 체력 이라고들 하더라고요 위에 적은 일들이 대부분 10년 이상 한 것들이니, 꾸준하게 열심히 해서 성실이라고 하는 것 같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실되겠지만, 의료정보를 전하는 입장에서 믿음을 주는 게 아닌가 싶고 아이들이 지쳐서 그만 놀자고 할 때까지 놀아줬으니 어느 정도 체력은 있는 것 같아요
11. 20대(사회 초년생) 당신과 지금의 당신, 생각(가치관 등)의 어떤 부분이 (크게)달라졌나요?
가치관이 매년 달라지고, 경험에 따라 변화되어서 아직도 내가 어리구나 하고 생각을 합니다. 세상을 보는 관점, 이해를 하는 정도가 정말 많이 바뀌어가요. 20대 하고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면에서 너무 다른 것 같은데요^^
12. 당신은 무엇에(or 언제) 보람을 느끼나요?
단기적인 보람은 환자분들이 치료되어 맛있는 것을 가져오실 때
중기적인 보람은 하는 일들이 점점 성장되고 있는 것을 느낄 때
장기적인 보람은 아이들이 커 가는 모습에 흐뭇할 때입니다.
13. 인생 후반전(50세 전후)이 있다면, 당신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이 질문을 듣고서 나이를 생각해 보니...윽... 몇 년 안 남았군요. 일단 한의사는 계속할 것 같고요. 위에 언급한 일들을 더 확장하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과 관련된 일을 할 것 같습니다. 어릴 때 꿈 중에 하나는 멋진 힐링센터를 만드는 것이어서 저의 작은 목표로 정해 놨습니다. 50대 초반에는 비슷한 거 하나 만들 것 같아요.
14. 13)번 질문에 이어, 그것을 위해.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게 있나요?
사이드 프로젝트는 항상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ㅎㅎ 단기적으로 1~2년 내에는 건강 관련 사업을 시작할 거예요. 지금 하는 모든 활동들이 연결되어 갈 것이고, 사업과 함께 건강을 위한 센터를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일들입니다
15. (좋은, 작은)습관이 있다면?
밥을 정말 맛있게 먹고, 운동을 매일 하고, 잠을 잘 자고, 웃는 만남을 많이 가지고, 책을 좋아해요.
16. 누군가에게 강의를 '해야' 한다면, 어떤 노하우(or 인사이트 / 경험)를 전달하고 싶나요?
1) 강의도 15년간 건강을 비롯해서 다양한 주제로 해 왔습니다. 건강은 면역, 약차, 수면, 스트레스, 해독, 다이어트, 운동법, 체질, 혈자리, 명상 등등 20여 가지의 주제로 기업 강연을 하고 있어요.
2) 하랑건강스쿨을 운영하고 있는데, 건강한 삶에서 핵심 키가 되는 주제들로 실천까지 하게 해 주는 10주간의 여정으로 짜여 있습니다. 이 과정은 명상의 기본적인 전제사항들이기도 해요. 이런 주제들은 영역을 확대할 것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약차만 해도 수많은 약초들과 영양학에 관한 상식들로 방대한 영역이고, 면역 운동도 기공을 현대에 맞게 변화한 거라 아주 할 게 많아요.
3) 그런데 요즘은 틱톡이나 유튜브를 알려달라는 분들이 있어서 재밌어요 ㅎㅎ
17. 당신은 지금 어떤 키워드로 기억되고 싶나요?
이런 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그냥 있는 그대로 기억해 주세요,
아플 때 외에도 밥 먹을 때 술 마실 때 운동할 때 기억에 떠오르는 사람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18. (신이 지금 나에게) 1년의 시간을 '보너스'로 준다면, 무얼 가장 하고 싶나요? 왜 그걸 하고 싶나요?
가족과 함께 세계여행 꼭 하고 싶은데, 아이들이 어릴 때는 제가 능력이 안 되어서, 아이들이 크니까 각자의 인생들이 있다 보니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가족끼리 할 수 있는 거창한 시간 아닐까요? ㅎㅎ
19. 요즘 당신이 몰입하고 있는 건 무엇인가요? 그것이 잘 되면 어떤 결과를 기대하시나요?
다음 사업 프로젝트예요. 진행이 되면 여러분의 건강에 도움이 될 여러 제품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의 첫 번째 작은 목표인 건강을 위한 힐링센터를 만드는 데 한 걸음 다가서겠죠?
이상입니다.
인터뷰에 응해 준 박용환 님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