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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획에서 개발까지 일잘러, CPO 홍석희

ㅅ스타그램 프로젝트 no.93

1. 사람 이야기만 하는 ㅅ스타그램 프로젝트입니다. (인스타가 메인, 브런치는 거들뿐)
2. 카카오 100일 프로젝트에 맞춰, 100일 동안 사람 이야길 합니다. 오늘이 93일째.
3. 우리는 대개 누군가 만든 길을 따라갑니다.
4. 그 길이 '대로' 일수도 있고, 인적 드문 '골목길' 일수도 있습니다.
5. 그러다 내가 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꼭 그러하길 바랍니다.
6. 이 프로젝트는 내가 길을 만들기 전, 다른 이의 길을 살펴봅니다.
7. 그들 역시 웃고, 울고, 가라앉고, 상승하길 여러 번. 당신만 그런 건 아닌가 봅니다.
8. 힘내세요, 당신.

[ㅅ스타그램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hankumyfriends/  ]


1. 이름과 사회(일) 몇 년차인가요?

홍석희, 7년


2. 어떤 일을 해 오셨고, 지금 일터에서 당신의 역할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 현재 스타트업에서 CPO로 일하고 있습니다. CPO는 회사에서 프로덕트를 책임지는 사람으로,  IT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일을 전체적으로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커리어를 시작할 때는 컴퓨터 공학과를 나와 미국에서 개발자로 일을 시작하였지만, 솔직히 코딩이 적성에도 맞지 않고 그대로 있다간 직장에서도 해고될 것 같아, 당시 미국에서 뜨는 직업이었던 UX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여러 프로젝트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UX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Kpop 아이돌 공연을 해외에서 여는 스타트업 ‘마이뮤직테이스트'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에서는 정말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되었어요. UX 디자이너 ▶ 프로덕트 매니저 ▶ IR 담당자의 직무를 맡으며 얕지만 넓게, 다양한 일을 경험했고 이를 기반으로 지금은 현 회사의 창업 멤버로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3. 지난 3년, 가장 잘 한 일과 그 이유는?

회사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 해본 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에서 한번 사업 실패를 경험했었는데,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무턱대고 덤볐던 것 같아요. 운이 좋게도 마이뮤직테이스트에서 200만 명의 글로벌 음악 팬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발,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들이 어떻게 얽혀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주도적으로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일을 해내는데 정말 좋은 학교가 되어준 것 같아요. 물론 워라밸이란건 스타트업에서 찾으면 안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4. 삶에 있어 아쉬웠던/안타까웠던(실수, 실패 등) 일이 있었을텐데요, 어떤 것이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충분히 실행하지 않았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저는 2013년에 비트코인을 알게 되었는데, 그때는100달러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충분히 호기심이 있었다면 지금쯤 건물주가 되었을 수도 있었을텐데요^^ 비트코인은 농담 반, 진담 반이지만, 이외에도 여러가지 기회들을 알고도 실행해보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유튜브도 그 중 하나인데요. 제가 미국에 있었던 2014년만해도 국제 커플이나 세계여행을 주제로하는 콘텐츠가 그리 많지 않았어요. 저는 영상 촬영에 관심이 많아 일찍부터 영상을 많이 찍었었어요. 뉴욕에서의 바텐더 생활이나, 차 뒷칸에서 지내며 미국 전역을 돌았던 경험들을 열심히 찍었는데 가볍게라도 편집해서 올렸더라면 지금쯤 유튜브를 전업으로 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런 후회들을 복기해보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을 ‘귀찮음'으로 포장했던 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준비한답시고 주변에 의견이나 도움도 구하지 않고 시간만 지나가는 것이 훨씬 비효율적인데 말이죠.



이런 태도를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많이 바꿀 수 있었어요. 스타트업에서는 완벽한 제품을 준비해서 출시하기보다 부족하더라도 어느 정도 가설을 검증할 수 있는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고 시장의 반응을 바탕으로 개선해나가는 방식으로 일을 하게됩니다. 이런 형태로 지난 몇년간 일하다 보니 완벽하게 무언가가 준비될때까지 기다리기보다 70점 정도만 되어도 빠르게 실행해보고 실패로부터 배우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성과를 냈던 예로는 디자인 강의가 있는데요, 먼저 사내 세미나를 통해 회사 동료들에게 제가 공부하며 알게 된 것들을 공유하기 시작했어요. 10주가 지나자 사내 세미나가 외부 무료 특강이 되고, 유료 특강 등 다양한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제 강의를 접하고 계시고, 기업과 대학에서도 강의를 하게 되었어요. 아마 예전처럼 강의를 완벽하게 하기 위해 준비만 했다면 이런 성과를 내지 못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일단 지르고 - 피드백 받고 - 개선' 이런 행동 패턴을 가진다면 하고 싶은 일들을 더 많이 하면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5. 슬럼프에 빠진 친구/지인을 보면, 어떤 조언을 해 주고 싶나요?

먼저 한 시간 정도 걷기를 추천드려요. 저는 명상만하면 스르르 잠이 들어버려서, 긴 시간을 걸으면서 마음을 정리해보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오랜시간 터벅터벅 걷다보면 고민거리가 해결되기도 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게도 해요.


슬럼프가 지속된다면 운동을 꾸준히하고 영양제를 잘챙겨 먹으세요. 결국 슬럼프는 언젠가 지나갈텐데, 슬럼프를 벗어낫을 때 부스트를 해줄 체력과 자신감이 운동을 통해 준비되어 있다면 너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작은 성공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연료를 주입해 주기도 하구요.


6. 삶에 흔들리는 지인들에게. 드라마, 책, 영화, 음악, 뮤지컬, 연극, 미술, 사진 등 이건 꼭 (들어)봐~ 하며. 추천하고 싶은건? 왜요?

넷플릭스에 있는 마이클 조던의 다큐멘터리 ‘라스트 댄스'를 추천드려요. 마이클 조던은 자신의 경쟁심을 돋우기 위해 일부러 없던 상황도 상상으로 만들어내어 상대방에 대한 경쟁심을 불태워 시합에 몰입할 정도로 이기는데 올인하는 사람이에요. 정말 지독할 정도지요. 그의 화려한 인생 이전에 그의 불타는 경쟁심과 욕심을 보면 뭔가 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슬램덩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슬램덩크의 명장면들이 어떤 경기에서 오마주가 되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아요.


7. 당신의 생각과 행동에 영감/영향력을 주는 사람들 중 다른 분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1명을 생각해 보세요. 

1) 박재범, AOMG의 사장이자 락네이션 소속 아티스트 

2) 아무 관계없음(뭐든 엮이고 싶네요)

3) 박재범이야 말로 진정한 허슬러라고 생각해요. 정말 끊임없이 앨범을 내고 피쳐링을하고 방송에 출연하죠. 처음 박재범이 힙합 레이블을 세우고 앨범을 냈을 때, 그의 랩 실력에 대해서 혹평도 있었지만 지난 몇년간 압도적인 작업량으로 놀라울만큼 발전했다고 생각해요. 탑 음악 레이블인 락네이션에 영입된 것으로 세계에도 통하는 실력임을 입증하기도 했구요.



춤, 노래, 랩 모든 것이 가능한 아티스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박재범은 ‘연결의 힘'을 너무도 잘 이해한다고 생각해요.  AOMG와 하이어뮤직이라는 레이블을 만들고 멋진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잘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돕는 것을 보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어요. 쇼미더머니나 여러 외국방송에 출연하여 자신과 레이블 산하 아티스트들을 노출 시키는 등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생각해요. 리더십도 뛰어나구요. 최근 비의 “깡'이 밈화 되었을 때, 이를 리믹스하여 음악 차트를 석권한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인터뷰에서는 다 표현할 수 없지만 관심있으시다면 박재범의 유튜브 프리미엄 다큐를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8. 당신이 지향하는 삶의 가치는(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성공 = 성과 X 네트워크' 이 공식은 ‘성공의 방정식, 포뮬러'라는 책의 주된 내용입니다. 우리는 복잡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어디서 무엇 때문에 성공하게 될지 알기가 거의 어렵습니다. 저 공식에 의하면 높은 성과를 내는 사람도 네트워크가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화가도 대중이나 자본가의 눈에 들고 작품에 가치가 매겨져야 성공을 하게되죠. 지금은 앨범을 내기만 하면 빌보드를 석권하는 아티스트 ‘포스트 말론'도 몇년 전까지는 유투브에서 게임 방송을하며 노래를 간간히 부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노래를 유명 래퍼인 ‘위즈칼리파'가 트위터에서 언급해주며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됐죠. 이러한 사례는 무수히 많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공부해서 성과를 내는 것은 당연히 필요한 일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나에게 도움을 주고 내 능력을 사줄만한 네트워크에 나를 노출시키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하는 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노력만으로는 잘 안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좋은 네트워크를 발견하고 알리다보면 언젠가 성공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곳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9. 만약 지금 하는 '일'과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왜 그일 인가요?

뉴욕에 살 땐 돈이 없어서 바텐더 일을 했었어요. 매주 금요일 회사 퇴근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일했는데, 의외로 잘 맞았어요. 그 때 단골 손님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같이 일하는 친구들과도 끈끈한 사이가 되었죠. 어느날 매니저 형이 매니저 해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봤어요. 잘해서 승진하면 영주권까지 지원해준다고 하셨죠. 사람대하는 것도 좋아하고, 팁도 꽤 많이 받았어서 그때 제안을 수락했었다면 IT일 대신 술집을 운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10. 당신이 가진 여러 힘들 가운데, 어떤 힘이 센가요 (장점, 고유성 등)?

리스크를 지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적은 편이에요. 가진 것이 없는 제로베이스로 돌아가도 크게 개의치 않는 것 같습니다. 뉴욕에서 일 년간 힘들게 모은 천 만원을 UX 디자인을 공부하는데 한번에 지불하고 돈이 없어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 2천불이 넘어간 적도 있습니다. 이때 은행에서 전화도 오고 난리도 아니었죠 ㅎㅎ 이런 성향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업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일 수도 있는데, 이런 점들 덕분에 여러가지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11. 20대(사회 초년생) 당신과 지금의 당신, 생각(가치관 등)의 어떤 부분이 (크게)달라졌나요?

대학생 시절에는 지적인 능력이 뛰어나야만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는 컴퓨터 공학과인데 개발을 잘 못했거든요. 전공수업 학점은 바닥이고 무엇을 잘하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주변에 뛰어난 친구들을 보고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기도 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질 수 없을거라는 두려움이 있었어요. 


지금은 지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실행력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남들이 하지 않는 선택들을하면서 저만의 강점을 만드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일을 하게되고 시간적 경제적 자유도 조금씩 생기더라구요. 실행력에 대한 확신을 가진건 최근 마윈과 일론 머스크의 대담을 보면서에요. 둘다 실행력으로는 세계에서 제일가는 사람들이지만, 지적 능력으로는 일론 머스크가 압도적이더군요. 마윈이 똑똑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적 능력보다는 그의 말도 안되는 실행력이 지금의 자리에 있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12. 당신은 무엇에(or 언제) 보람을 느끼나요?
 IT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할 때 가장 재미있습니다.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사용자들이 ‘덕분에 잘쓰고 있다', ‘너무 유용하다.’ 등 좋은 피드백을 주실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제가 기획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일을 계속해 나가고 싶어요.


13. 인생 후반전(50세 전후)이 있다면, 당신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꼭 50세 전후가 아니어도 좋아요. 지금 하는 일, 다음에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 하는 일을 더 큰 규모에서 하고 있지 않을까 해요. 더 많은 팀원들과 더 많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IT 비즈니스겠죠. 또 해고 싶은 일은 엑셀러레이터에요. 좋은 IT 비즈니스에 대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있는 팀에 투자를 하고 싶어요. 50살이 되기 전에 돈을 벌어 그런 일을 하고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14. 13)번 질문에 이어, 그것을 위해. 지금 준비하고 있는게 있나요?

IT 프로덕트를 만드는 크루를 운영 중입니다. 멤버 하나하나가 개발, 디자인 등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멤버들은 관심있는 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IT 서비스를 만들기도 하고 컨설팅도 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어요. 여러 스타트업에도 자문을 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본 대신 노동력을 제공하지만 충분한 자본이 쌓인다면 앞서 말한 엑셀러레이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관심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문성이 있는 친구들과 함께 일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요. 최근에는 이런 친구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아지트를 가지고 싶어 신사 근처의 공간을 계약했고 곧 오픈할 예정입니다.


15. (좋은, 작은)습관이 있다면? (없다면, 어떤 습관을 가지고 싶나요?)

일기를 8년째 매일 쓰고 있어요. 글을 자주 쓰려고 노력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회고를 합니다. 고민이 많을 때 글쓰기와 회고가 생각 정리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16. 누군가에게 강의를 '해야' 한다면, 어떤 노하우(or 인사이트 / 경험)를 전달하고 싶나요?

사이드 프로젝트로 돈을 버는 경험에 대해서 강의를 해보고 싶어요. 최근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지속적으로 끌고 나가는 분들은 적은 것 같아요. 저는 사이드 프로젝트 자체의 재미도 중요하지만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자들이 돈을 벌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야 동기부여도 되고 확장성도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돈을 버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이런 프로젝트에는 어떤 구조와 패턴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어요. 팀을 구성하는 방식이나 좋은 제품을 만들어 검증하는 법 등에 대해서 커리큘럼을 짜서 한번 강의를 해보고 싶습니다. 이 강의를 수강하고 탄생한 제품이 투자를 받거나 성공한다면 너무 기쁠 것 같아요.  



17. 당신은 지금 어떤 키워드로 기억되고 싶나요(3개 이상)?

1)킹홍 2)해결사 3)일잘러


18. (신이 지금 나에게) 1년의 시간을 '보너스'로 준다면, 무얼 가장 하고 싶나요? 왜 그걸 하고 싶나요?

음... 과거로 10년정도 돌아가게 해주는게 아니라면(신정도면 이정도는 해줘야…),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하지 않을까해요. 대신 지금보다는 휴식을 충분히 가지면서 일할 것 같아요. 혹시 과거로 돌아가게 해준다면 20대로 돌아가서 빨리 창업하고 망해보는 경험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비트코인을 꼭 살거에요.



19. (자문자답) 스스로 질문하고, 답해 주세요. 이 질문을 듣고 싶고, 그에 대한 답은?

Q : 본인만의 징크스나 믿음이 있다면?

A : 생일이 88년 8월 8일(용띠)이라 돈을 많이 벌 것 같다는 막연한 믿음이 있습니다. 만약 제가 하는 모든 일이 잘 안된다면 중국으로 갈 거예요.


20. 요즘 당신이 몰입하고 있는 건 무엇인가요? 그것이 잘 되면 어떤 결과를 기대하시나요?

여자친구가 비건이다보니, 최근에 비건 음식에 관심이 생겼어요. 일주일정도 채식을 해보니 정말 몸이 가벼워 지더라구요. 비건은 한국에서도 곧 트렌드가 될 것 같아요. 아지트에서 비건 음식을 호스팅하는 이벤트를 주기적으로 열고 메뉴를 개발해서 잘 된다면 레스토랑도 오픈하고 비건 음식을 컨셉으로 하는 커머스 사업도 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저는 고기를 너무 애정합니다. 비건 유튜브도 오픈했는데,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 부탁드립니다!

1)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globalveganeats/

2)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qnO7LlRtECq0SOmpH3JUtw


21. (마지막) 당신의 이야길 읽는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만들어 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어떤 사이드프로젝트라도 환영입니다. 아지트가 오픈하면 꼭 초대해드릴게요!

1)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seokhui.hong

2) 브런치 : https://brunch.co.kr/@kinghong

3) 인스타그램 : https://brunch.co.kr/@kinghong

이상입니다. 인터뷰에 응해 준 홍석희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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