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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문보영 이은정 오은, 그들과 만남

책장 위 고양이 시즌1, 작가와 만남.  6월16일 19시30분. 연남장

책장 위 고양이 시즌1이 끝나고, 작가와 만남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정지우 작가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을 못 하고, 나머지 6명의 작가가 한데 모였습니다. 이 멋진 이들이 모여 독자들을 만났습니다.


코로나로 2번이나 연기되었던 행사입니다. 무엇보다 장소 문제가 컸습니다. 본 행사를 기획하며, 원했던 장소는 4가지 조건에 부합해야 했습니다.(네. 욕심쟁이 맞아요. 우후훗)


1) 작가 행사를 하기 느낌 있는 장소여야 했고

2) 규모가 있어야 했고(50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3) 교통이 편해야 했고(독자들이 쉽게 올 수 있는)

4) 하지만 우리에겐 돈이 없으니. 대관료가 착해야 했고.


이런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었던 건 어반플레이의 도움이 컸습니다. 그들의 도움 덕에 '연남장'으로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앞두고, 코로나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고민이 컸습니다.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취소/연기/진행 중 그중에 제일인 '진행'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행사 일이 정부에서 지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고,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는 터라 또 '연기'하기보다 '진행'을 하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대신 '예방'과 '안전한 진행'을 철두루미하게 해야만 했죠. 


1) 이익보다, 안전을 생각하자.

2) 최소 인원만 수용하자.

3) 사전 (문자) 안내를 하자. 마스크 착용 등

4) 현장에서 체온 체크, 참여자 직접 체크(본인 상황), 손소독제, 마스크 제공

5) 사회자는 관객들이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도록 계속 안내 등


그런 고민과 준비로 진행된 '책장 위 고양이 시즌1' 작가와 만남 행사입니다. 아래는 그 날의 풍경입니다.


1. 현수막을 달고, 포스터를 붙이고, 자리를 배치하고. 행사 현장이 윤기나게 준비했어요.(어반플레이 스텝들이 많이 도와줬어요! 감사합니다~)


2. 관객들이 입장을 합니다.

- 체온과 이상 유무 체크를 하고, 손소독제를 쓱쓱


- 작가들은 2층 대기석에

- 관객들은 1층 좌석에 촥촥 착석을 하고 있네요.


3. 1부를 진행해요.

- 김민섭 작가, 김혼비 작가, 이은정 작가를 무대 위로 초대했어요.

- 쇼핑백은 각 작가들이 '경매'를 위해 챙겨 온 애장품입니다.


4. 잠깐의 휴식을 가지고, 2부를 진행하기 앞서 깜짝 게스트

- 셸리가 등장합니다. 63편의 글, 모두에 슬며시 들어온 셸리입니다.



5. 2부를 시작합니다.

- 남궁인 작가, 문보영 작가, 오은 작가가 무대 위로 등장합니다.


6. 특별 이벤트, 경매를 시작합니다.

- 경매에 앞서, 시즌2 소개를 합니다. 박종현(생각의 여름) 작가와 김민섭 작가 등장

- 작가마다 한 개씩 챙겨 온 애장품을 경매로 올립니다. 생각 이상 열띤 반응이었어요.


7. 행사 후, 사인회가 진행됩니다.
- 곳곳에 붙었던 포스터에 사인을 받고 있네요.


8. 굿바이, 시즌2에서 만나요!

7시30분에 시작해 10시가 되어 끝이 났습니다.

가는 길에 '마스크'를 선물했어요. 2시간 동안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니, 집에 갈 때는 기분 좋게 새것으로!

북크루 스텝들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유쾌했습니다.



이렇게 책장 위 고양이 시즌1, 작가와 만남은 끝이 나고, 이제 시즌2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즌2에는 시즌1 작가들이 추천한 5명의 작가들이 함께 합니다.


7월6일(월)부터 3개월 간 진행이 됩니다. 구독은 언제든 신청 가능합니다. 늦게 신청하더라도, 신청 시점까지 받지 못한 에세이는 별도로 전달을 해 드리니 걱정 마세요. 자세한 건 아래를 봐주세요.



이상입니다. 시즌1에 함께 한 작가님들, 북크루 스텝님들, 웅진 스텝님들 그리고 독자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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