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당신은 누구인가요?

100개의 질문 100번의 생각 no1.

요즘 당신의 궁물과 건데기는 무엇인가요?

ㅡㅡ

여러가지 일을 하지만, 하나의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 잘 사는 것도 벅차긴 하지만, 같이 잘 사는 걸 의도합니다. 나보다 아이들의 삶을 더 생각합니다.(네.. 나이가 드니, 쉽지 않습니다)


작년에 한 회사를 떠나, 이제는 여러 회사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한 회사에서 일 하는 게 상상이 안됩니다. 하지만 좋은 조건이면 충분히 한 회사에 올인하려고 합니다.(네.. 인간의 마음은 갈대, 아시죠?)


여기에서 조건은 연봉만을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업무자유도 중요합니다. 일을 위한 일은 지양하고, 진짜 일을 한다면 마음을 다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렇게 쓰고 보니, 간절함이 묻은 취업 희망서 같네요.(들켰나요?)


다중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어떤 걸 하냐면요~

30일/100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낯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코로나로 쉽지 않습니다만)

뚝섬역 프립에 출근하고

을지로역 페이지명동에 출근하고

홍대역 MKYU(김미경_유튜브대학)에 출근하고

제주도로 출근하고(그런데 이번 달은 코로나로 줌으로)

중간중간 특강/워크샵/회의를 합니다.

인천에 사니 그야말로 이동 거리가 까마득 합니다.

(이제 까마귀가 울어도 미동도 하지 않아요)


요즘은 아이들과 방구석 탁구를 칩니다. 방구석 야구를 하다, 최근에 탁구를 시작했어요. 이게 그나마 층간소음을 줄이는데 탁월하고, 아이들 수준도 물이 올라 즐길만 합니다. 거실에 있는 아이 공부책상(그러니 얼마나 작을까요) 위를 비우고, 종이 블록을 올려 네트를 만들고 아주 살살 공을 칩니다. 이게 탁구냐? 싶지만, 탁구공 소리가 탁구임을 증명합니다. 똑딱똑딱. 시간이 잘도 갑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