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로젝트 no.167
인터뷰 프로젝트 시즌2
1. 시대가 하 수상합니다. 막막하고, 막연하고, 어쩌다 멘붕까지.
2. 대개 상황과 배경에 안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각자의 스타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보여요.
3. 자신의 <생각과 노력>을 존중하는 것. 퍼스널 브랜딩이 아닐까 싶어요.
4. 모두가 따라 하는 정답의 시대에서 각자의 해답을 찾고 만드는 개인의 시대.
5. 여기 다양한 해답 레퍼런스가 있습니다.
6. 당신도 당신만의 답을 찾고 있겠죠? 그 노력이 어딘가에 누군가에게 닿기 바랍니다.
모두가 잘 사는 걸 의도하고 애씁니다. 감사합니다. 록담 드림.
1. 안녕하세요. 먼저 이름과 '밥벌이' 몇 연차인가요?
안녕하세요. 해외를 넘나들며 전 세계를 무대로 살아가는 밥벌이 9년 차 장선경입니다.
2. 어떤 일을 해 오셨고, 지금은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현재 하는 일
총 9년간의 유학 및 승무원 생활을 마치고, 저만의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1) 글을 써요. 브런치에서 '글 쓰는 승무원'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씁니다. 브런치 북엔 예비승무원분들 위한 <저는 외항사 승무원입니다>, <아홉수 승무원> 작품을 출간했고, 상해와 영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기 때문에 해외 유학 및 해외취업을 꿈꾸는 분들을 위한 <공부보단 노는 게 좋았어요>라는 작품을 출간했습니다. https://brunch.co.kr/@skchang888
2) 쇼핑몰을 운영해요. 쌍둥이 동생과 함께 '유럽여행 트윈룩' 컨셉으로 페북 스타가 됐었어요. 워낙에 패션에 관심이 많아 취미를 살려 '쌍둥이 모델'의 트윈룩 쇼핑몰을 운영 중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suntti92
3) 중국어를 가르쳐요. 상해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으로 벌써 중국어를 공부한 지 10년 차가 되었어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서 중국어 강의 영상을 준비하며 앞으로 중국어 강사 및 교육사업을 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했던 일
외국계 대형 메이저 항공사 승무원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여행과 비행을 했어요. '여행'을 너무 좋아했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유학생이 아닌 직장인으로서 '상해'에서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 꿈을 이뤘지만 오랜 타지 생활에 불안하고 외로웠어요. 이젠 저만의 '이야기'로 책을 쓰고 강연 및 강사 활동을 하며 제 경험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 외)
-기획사에서 한중 MCN 크리에이터 및 리포터 활동
-글로벌 중화권 마케팅 부서에서 MCN 마케팅 운영 및 한중 통/번역
-제일기획 자회사 '펑타이' 해외 마케팅 인턴쉽
-중국 상해에서 라이브 개인 방송 진행
-아이돌 '워너비', '립버블' 중국어 강사
-아시아 뷰티 모델 콘테스트 미인대회 3관왕
3.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당신의 '시간/돈'을 어디에 쓰고 있나요(혹은 썼나요)?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인지라 시작하는 순간 그 분야에 대해 깊이 빠져들고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해요. 늘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배우는 것에 아끼지 않고 돈과 시간을 씁니다.
1) 책 관심이 생기면 먼저 그 분야에 대한 책을 읽어요. 최근엔 재테크와 글쓰기 관련 도서를 많이 읽고 있어요.
2) 강연&클래스 배우고 싶은 게 생기면 전문가분의 강연을 신청해요. 최근엔 브런치 작가님의 글쓰기 강의와 디노 월천 강사 모임 강의를 듣고 있어요.
3) 운동 쇼핑몰 모델을 직접 하고 있기 때문에 몸매 유지를 위해 운동을 해요. 필라테스보다 역동적이고 활동성이 큰 크로스핏 운동을 좋아합니다.
4. 당신 삶과 일에 영향(도움/영감 등)을 미친 사람/모임/상황/이벤트/공간 등을 소개해 주세요.
1) 아버지 - 제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생의 멘토
2) 중국 상해 유학과 영국 어학연수 -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통해 제 기준에서 모양 지어있던 고정관념과 사회적 잣대 없이 새로운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었어요.
3) 쌍둥이 동생과 함께한 무계획 유럽여행 - 무계획이라 신나고 짜릿했어요. 파리행 비행기를 놓쳐 런던에 하루 더 머물렀던 기억이 나요.
4) 하와이 비행/필박스 - 마음이 잘 맞는 선배님과 함께 6번째 하와이 비행을 갔어요. 새벽부터 트레킹을 했는데 정상 아래 보이는 하와이의 전경이 너무나 아름답고 가슴 벅찼어요.
5) 상해 기숙사 생활 - 러시아, 일본, 이탈리아 등의 룸메이트들과 기숙사 생활을 했어요.
6) 영국 홈스테이 생활 - 영국 가정에 들어가 직접 살면서 스페인, 핀란드, 체코 등의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홈스테이를 했어요.
7) 상해 현대 중국어 학원 - 대학 진학을 위해 살면서 가장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한 시간이었어요.
8) 동방항공 을지로 면접장 - 추운 겨울날 400:1의 4차 면접을 아직도 잊지 못해요.
9) 휴직과 퇴사 - 온전히 쉬면서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10) 한국의 우리 집 - 스무 살 때부터 집을 떠나 호텔 생활을 했어요. '집'은 가족과 함께하기에 가장 편안한 공간이에요.
5. 당신 삶과 일에 영향(도움/영감 등)을 미친 책(or 영화, 음악, 미술 등)을 추천해 주세요. 추천 이유도 짧게 부탁드려요.
저는 매 순간마다 책을 통해 제 삶의 방향이 더 뚜렷해지고 확고해졌던 것 같아요. 책은 제 인생에서 많은 부분에서 도움과 영감을 주었습니다.
1) 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_이지성 작가님
스무 살, 첫 '해외 유학'을 결심하게 한 책.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홀로서기를 하면서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책을 읽고, 많이 여행하라는 글을 읽고 많은 영감을 얻었어요. 결정적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2) 솔직한 글로벌 언니의 열정 토크_릴리 작가님
스물다섯, 첫 '해외 취업'을 결심하게 해 준 책. 이 책을 통해 해외를 넘나들며 전 세계를 무대로 살아가는 '글로벌 여성'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되었어요.
3)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 _손미나 작가님
스물아홉, '쉬어가는 법'을 알려준 책. 쉼 없이 공부하고 일하던 지난날들을 뒤로한 채 온전히 ‘ 나 자신’을 위해 쉬어가기로 했어요. 인생의 쉼표를 통해 '잘 일어서는 법'을 알려준 이 책 덕분에 현재 한국에서 좋아하는 글을 쓰고, 취미활동을 즐기고 있어요. 29년 인생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4) Change
영국 유학 당시 동생과 매일 듣던 노래. 이 노래를 들으면 마치 아직도 동생과 함께 공부하고 여행하며 놀던 그 당시의 모습이 떠올려져요.
5) 뮤지컬 A new life
고등학교 때 배웠던 뮤지컬 곡. 새로 시작하는 삶에 대한 가사가 너무 좋은 곡. 지금도 여전히 도전하거나 좋아하는 일이 생기면 늘 A new life를 외치곤 합니다.
6. 일상에서 꾸준하게 챙기는 (고 싶은) 것들은 무엇인가요?
1) 가족과 함께하기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게 있다면 무조건 '가족'이에요.'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가정이 화목해야 밖에서도 일이 잘 풀리더라구요. 평일엔 같이 저녁 먹고 주말엔 가족여행을 가는 등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챙기고 싶어요.
2) 독서습관
한 달에 2권 이상은 꼭 책을 읽으려고 해요. 독서는 서서 하는 여행이라고 하죠. 책을 통해 지식 외의 여러 감정적인 측면에서도 얻는 부분이 정말 많아요. 평생 챙기고 싶어요.
3) 외국어 공부
자격증 위주의 공부가 아닌 꾸준한 자기 계발을 위해 공부해요. 언어는 쓰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리기 때문에 평소에도 중국 드라마를 시청하거나 중국 책을 읽고, 영어 강연 영상을 들으면서 공부습관을 기르고 있어요.
7. 당신이 잘(좋아) 하는 것들 중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도움이 될 수 있는) 건 무엇이 있나요?
1) 승무원 면접 컨설팅 도움을 드려요 승무원 출신으로, 승무원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항공사 이미지 트레이닝, 스피치, 자소서 참석 및 면접 준비를 도와 드릴게요.
2) 교육적인 도움을 드려요. 아이돌 중국어 강사 출신으로, 중국어 관련 공부와 일을 한 지 10년 차가 되었어요. 중국어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정확한 성조와 발음, 회화 실력을 키워드릴게요.
3) 해외취업 도움을 드려요. 유학생 출신으로, 해외 유학, 해외 취업을 꿈꾸고 계신 분들께 현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이야기와 정보, 노하우 등을 실질적으로 도와드릴게요.
8. 누군가와 협업/동업을 한다면, 어떤 능력이 있는(도움을 줄 수 있는) 분과 함께 하고 싶나요?
효율적인 사람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개방적인 마인드의 사람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9. 평생직장은 없고, 이제 <개인의 시대>라고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한데요, 그것을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최대한 많은 '오감(五感)'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원하는 분야의 책을 다양하게 읽고 여행을 하며 아름다운 것들을 눈에 담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며 소통하며, 매일 따뜻한 말로 하루를 시작하는 삶!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며 땀을 흘리는 것.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일상 속에 답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의 점들이 모여 선을 이루듯, 저 또한 수많은 경험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많은 것을 경험하다 보면 언젠가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가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10. 당신을 좀 더 알 수 있는 소셜미디어/사이트/뉴스를 알려주세요.
1)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sunttiii/
2)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eonkyung.chang.9
3)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HMxToyh4ALH_guF_JRwpDg
4) 틱톡 https://vt.tiktok.com/ZSXoBmtG
[질문 더하기] 코로나 시국을 잘 버텨내고. 이겨내는 방법은?
1)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
코로나 '덕분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제 인생의 목표는 근로소득과 자본소득, 사업소득을 동시에 유지하며 부를 생산, 창출하는 거예요. 100만 명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현재 SNS를 키우고 있고, 쇼핑몰 유통사업과 책 출간 창작 사업을 하면서 중국어 강사 교육사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2) 취미활동을 통해 잘 쉬어주는 것
코로나 ‘덕분에 ‘ 타지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한국에서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되었어요. 여태껏 하지 못했던 취미활동을 하면서 잘 '쉬어주고' 있어요. 오전엔 글을 쓰며 책을 읽고, 오후엔 쇼핑몰 촬영을 가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지친 내 몸과 마음을 불편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힘든 시국을 잘 버텨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더하기 2] 당신을 지탱하는 '질문(들)'이 있다면?
나는 어떤 '삶'을 지향하는 사람인가?
나는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가?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
[질문 더하기 3] 당신에게 집과 회사가 아닌, 마음 둘 곳 '제3의 장소'는 어디인가요?
서점. 저를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이상입니다. 인터뷰에 응답해 준 장선경 님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