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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에 훅 빠진, 홍유진

인터뷰 프로젝트 no.172

인터뷰 프로젝트 시즌2

1. 시대가 하 수상합니다. 막막하고, 막연하고, 어쩌다 멘붕까지.
2. 대개 상황과 배경에 안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각자의 스타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보여요.
3. 자신의 <생각과 노력>을 존중하는 것. 퍼스널 브랜딩이 아닐까 싶어요.
4. 모두가 따라 하는 정답의 시대에서 각자의 해답을 찾고 만드는 개인의 시대.
5. 여기 다양한 해답 레퍼런스가 있습니다.
6. 당신도 당신만의 답을 찾고 있겠죠? 그 노력이 어딘가에 누군가에게 닿기 바랍니다. 

모두가 잘 사는 걸 의도하고 애씁니다. 감사합니다. 록담 드림.

[인터뷰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hankumyfriends/  ]


1. 안녕하세요. 먼저 이름과 '밥벌이' 몇 연차인가요?

홍유진입니다. 밥벌이 11년 차입니다.



2. 어떤 일을 해 오셨고, 지금은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과거에는 디자인 문구, 해외 패션 브랜드 수입, 카페 등의 다양한 일을 하다 지금은 출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당신의 '시간/돈'을 어디에 쓰고 있나요(혹은 썼나요)?

당연해 보이지만 책을 사는 데에 돈을 가장 많이 씁니다. 국내 베스트셀러는 항상 찾아보고, 해외 기획 도서나 편집, 디자인에 참고할 만한 책들도 사고요. 그리고 출판 기획을 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전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 집으로 초대해 만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 각종 와인, 커피, 티를 구비해 놓습니다. 


4. 당신 삶과 일에 영향(도움/영감 등)을 미친 사람/모임/상황/이벤트/공간 등을 소개해 주세요. 

아버지(일), 어머니(삶), 잭 웰치, JOH, 카셀 도큐멘타, 나오시마, 프랑스 교환학생 시절, 문화예술 크리에이터 모임, 출판사 대표 모임



5. 당신 삶과 일에 영향(도움/영감 등)을 미친 책(or 영화, 음악, 미술 등)을 추천해 주세요. 추천 이유도 짧게 부탁드려요.

1) 가장 처음으로 '사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 책은 2001년에 출간된 <잭 웰치_끝없는 도전과 용기>입니다. 고2 때 읽었는데 구체적으로 사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경영학과를 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2) 가장 깊게 사랑에 빠진 작가는 <폴 오스터>입니다. 특히 <스퀴즈 플레이>는 너무 재밌게 봤어요. 


3)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단연  <샘 스미스>입니다. 유튭을 평소에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샘 스미스 영상만 찾아봐요. ㅎㅎㅎ 


4) 재밌는 기획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 건 대학 때 방문한 <카셀 도큐멘타>와 <나오시마>입니다. 한국에도 이런 도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6. 일상에서 꾸준하게 챙기는 (고 싶은) 것들은 무엇인가요?

어떤 일을 하든 건강과 체력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운동은 시간을 내서  꼭 하려고 해요. 요즘은 테니스를 치고, 과거에는 골프, 필라테스, 요가 등 다양한 운동을 했습니다.


7. 당신이 잘(좋아) 하는 것들 중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도움이 될 수 있는) 건 무엇이 있나요?

1) 아는 사람이 많은 편이라 필요한 사람들을 잘 연결(소개) 해 주는 거 같아요. 

2) 책 추천(?)도 잘해주는 편이고요. 

3)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바른> 소리 잘해주는 편이고요.
4) 가끔 스타일링해달라는 요청도 받습니다.  

5) 최근에는 집을 새로 짓고 이사를 했는데 인테리어나 집 짓는 일에 관해 조언도 가능합니다.  



8. 누군가와 협업/동업을 한다면, 어떤 능력이 있는(도움을 줄 수 있는) 분과 함께 하고 싶나요?

스스로 기획을 하고 있어서, 실질적인 경영(경영 관리, 전략 수립, 실행 등)을 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제가 일을 벌이면 가지치기와 뿌리내리기를 잘 실행해 줄 수 있는 사람이요.


9. 평생직장은 없고, 이제 <개인의 시대>라고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한데요, 그것을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하하 제일 어려운 질문이네요. 저 스스로 퍼스널 브랜딩이 잘 안 되는 사람이라... 전 아직도 저를 잘 모르겠거든요. 본질적인 이야기라 와 닿지 않을 수 있지만, 겉으로 잘 포장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돈이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실이겠죠? 책을 많이 읽고, 머리를 자주 푹 쉬게 해 주어야(멍 때리는 시간이 있어야) 내실이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 당신을 좀 더 알 수 있는 소셜미디어/사이트/뉴스를 알려주세요.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uroom17/ 

유튜브 <열린 언니의 열린 기획 회의> https://www.youtube.com/channel/UCGjRJkVcdKBOoMmgMwLrbEg 


[질문 더하기] 코로나 시국을 잘 버텨내고. 이겨내는 방법은?

코로나를 의식하지 않고 사는 것이 이겨낼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심해야 하겠지요.)


[질문 더하기 2] 당신을 지탱하는 '질문(들)'이 있다면?

삶이 재미있나? 난 무엇 때문에 살지? 


[질문 더하기 3] 당신에게 집과 회사가 아닌, 마음 둘 곳 '제3의 장소'는 어디인가요?

없어요. 30대 중반 이후부터는 집이 최고예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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