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인터넷 기업들의 백그라운드 인기협, 그곳의 김영란

인터뷰 프로젝트 no.198

인터뷰 프로젝트 시즌2

1. 시대가 하 수상합니다. 막막하고, 막연하고, 어쩌다 멘붕까지.
2. 대개 상황과 배경에 안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각자의 스타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보여요.
3. 자신의 <생각과 노력>을 존중하는 것. 퍼스널 브랜딩이 아닐까 싶어요.
4. 모두가 따라 하는 정답의 시대에서 각자의 해답을 찾고 만드는 개인의 시대.
5. 여기 다양한 해답 레퍼런스가 있습니다.
6. 당신도 당신만의 답을 찾고 있겠죠? 그 노력이 어딘가에 누군가에게 닿기 바랍니다. 

모두가 잘 사는 걸 의도하고 애씁니다. 감사합니다. 록담 드림.

[인터뷰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hankumyfriends/ ]


1. 안녕하세요. 먼저 이름과 '밥벌이' 몇 연차인가요?

안녕하세요! 어느새 밥벌이 20년 차 김영란입니다.



2. 어떤 일을 해 오셨고, 지금은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현재도 예전에도 협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협회라고 하면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업협회를 15년째 다니고 있구요 

인기협은 네이버,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 엔씨소프트 등 주요 인터넷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고 규제환경 개선, 다양한 비즈니스 사업을 통해 인터넷 산업이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협회에서 오래 다니다 보니 행사 기획 및 진행, 조직 운영, 규제 개선, 정부 협력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그중 회원사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쌓는 업무를 가장 많이 하고 있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3.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당신은 ‘시간/돈’을 어디에 쓰고 있나요?

매일 아침에 20분~30분 정도 시간을 내어 구독형 뉴스레터를 꼭 챙겨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웬만하면 알고 있는 뉴스레터는 다 신청을 하는데요, 그중 뉴닉, 어피티, 바이라인네트워크 3가지는 열심 보고 있습니다.   


1) 뉴닉 https://newneek.co

   장르 막론하고 세상 돌아가는 다양한 사회 이슈를 알려줘요.

2) 어피티 https://uppity.co.kr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금융정보를 알 수 있어요. 

3) 바이라인네트워크 https://byline.network

   IT와 스타트업 관련하여 이해하기 쉽게 기사가 작성되어 있어요. 


4. 당신 삶과 일에 영향을 미친 사람/모임/상황/이벤트/공간 등을 소개해주세요. 

1) 남편 – 업무도 성향도 너무 다름에서 오는 배움이 있습니다. 

2) 바다 – 그저 바라만 봐도 주는 편안함이 있어요. 

3) 야구장 공간이 주는 설렘, 맘껏 소리칠 수 있는 자유로움을 주네요.

4) 등산 – (지금은 거의 못 가지만) 한걸음, 한걸음 가다 보면 생각이 정리가 됩니다.   

5) 록담 – 항상 에너지를 주고 정말 많은 영감을 줘요.

6) 썰틴 – 여러 모임 중 가장 애정 하는 모임 중 하나인데요, 보면 힘이 되고 항상 의지가 됩니다. 



5. 당신 삶과 영향을 미친 책, 영화, 음악, 미술을 추천해주세요

1) 뮤지컬 <명성황후> 

고3 때 친구 따라 처음 봤던 뮤지컬입니다. 용돈으로 봤던 터라 예술의 전당 3층 제일 꼭대기에서 봤는데요. 그때 감동이 엄청 나서 나중에 돈을 벌면 꼭 1층에서 보리라 다짐도 했었죠. 다짐만큼 자주 보러 가진 못하지만 그래도 1년에 5회 정도는 뮤지컬을 챙겨 보는 것 같아요. 최근에 본 뮤지컬 중에는 ‘마틸다’ ‘Ghost’ 기억에 남습니다. 


2) 백건우와 쇼팽

어려서 몇 년 배웠던 것이 전부지만 피아노는 저에겐 로망인 것 같아요. 쇼팽을 한참 마스터하고 싶었는데 실력에 한계를 느꼈을 때, 백건우 선생님의 쇼팽 공연을 봤구요. 지금도 그때의 기억으로 마음의 위안과 따스함 기억합니다.


3)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영화는 장르 구분하지 않고 다 좋아하는데요, 그중에 범죄 스릴러를 특히 좋아합니다. 유주얼 서스펙트는 너무 보고 싶어서 고3 때 과외 선생님을 졸라서 동반하여 관람을 했는데요, 마지막 반전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영화는 저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이자 소확행인 것 같아요.   



6. 일상에서 꾸준히 챙기고 싶은 것들은 무엇일까요?

2020년 목표는 협회 20주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1) 감사한 일을 생각하기 – 협회를 오래 다니다 보니 지금까지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주변에 감사한 일들을 찾아보고 마음으로만 갖고 있었던 걸 말로 표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2) 새로운 걸 찾아보기 – 지금과 다르게 새롭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고 소소하지만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3) 손바닥 뒤집기 – 너무 현실에 몰입하는 경우가 있어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생각의 손바닥을 뒤집으면서 나의 생각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7. 당신이 잘(좋아) 하는 것들 중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무엇이 있나요?

1) 공감하기 – 나와 다르더라도 들어주고 수다 떠는 걸 좋아해요 

2) 연결하기 – 협회 업무가 네트워크 기반이다 보니 기업과 사람을 이어 줄 수 있어요. 

3) 꾸준하기 – 같은 업무든 습관이든 반복하고 지속하는 걸 잘해요. 



8. 누군가와 협업/동업을 한다면, 어떤 능력이 있든 (도움을 줄 수 있는) 분과 함께 하고 싶나요? 

저와 다른 성향과 능력을 가진 분들을 많이 만나고 싶고 같이 일하고 싶어요. 일은 비슷하게 잘하면서 경쟁하는 것보다 다름에서 같이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의 논쟁보다 사적인 감정 소모가 많은 걸 좋아하지 않아요. 오롯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들과 일하고 싶어요.


9. 평생직장이 없고, 이제 <개인의 시대>라고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 이 중요한데요, 그것을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학창 시절로 표현하면 ‘취미’, 지금으로 표현하면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합니다. 주변에 ‘무엇을 좋아하세요?’라고 질문을 했을 때 생각보다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나의 직업, 업무를 벗어나 내가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 경험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정의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브랜드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10. 당신을 좀 더 알 수 있는 소셜미디어/사이트/뉴스를 알려주세요.

https://www.facebook.com/youngran.kim.5264/

https://www.etnews.com/20201211000103



이상입니다. 인터뷰에 응답해 준 김영란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