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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하라 / 세바시 조재형 PD

no.212 인터뷰 시즌3 / 퍼스널 브랜딩 1문 1답

<평생직장 개뿔, 개인의 시대>란 컨퍼런스가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제목에 격하게 공감했었죠. 회사에 헌신도 중요하지만(그러다 헌신짝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ㅠ), 스스로 지켜(성장시켜)야 한다는 '퍼스널 브랜딩' 이야기가 많이 언급되었어요.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임팩트. 시대를 지탱해 온 거대하고 견고했던 탑들이 무너지고, 이제는 그 땅에 작고 새로운 것들이 재빠르게 자릴 잡고 있는 걸 봅니다. 이제는 보다 많은 분들이 소속(명함)보다 '지속가능한' 개인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그 흐름을 타고, 도도하고 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즌2에서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질문과 답변만 큐레이션(빼기)했다. 100개의 레퍼런스를 참고해,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각자의 '해답'을 찾아가 보자.


평생직장은 없고, 이제 <개인의 시대>라고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한데요, 그것을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세바시 조재형 PD


딴짓 전도사로서 적절한 딴짓은 꼭 필요합니다. 직장인은 회사의 성장과 동시에 개인의 성장을 꿈꾸지만 결과는 공허할 때가 많아요. ‘덕업 일치’를 이루지 않은 이상, 높은 확률로 내 꿈에 복무하는 삶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나만의 차별성을 찾기 위해 ‘좋아하는 딴짓’에 도전하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딴짓’을 하려면 나만의 콘텐츠가 필요한데, 봉준호 감독님이 말씀하셨듯이 가장 개인적인 경험과 감성, 가치관, 고민 같은 것들이 가장 나다운 것입니다. 


제 인생 최대의 고민 키워드는 ‘꿈’이었어요. 요즘은 조금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한국 청소년들은 꿈을 고민할 여력이 없어요. ‘진로 교육의 부재’는 제가 느낀 갈증이기도 했고, 한국 사회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아주 중요한 과제하고 믿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걸 해보기로 했어요. 현직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고 기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PD 순으로 청소년 진로 정보 서적을 출간했습니다. 전문 강사는 아니지만 진로 특강도 여러 차례 진행했고, 그중 몇몇 친구들과는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어요. 그런데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결과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무의미합니다. 아이디어에는 저작권이 없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소셜에서의 영향력을 높여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제게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를 졸업할 무렵부터 한동안 신나서 SNS를 했었는데 지금은 좀 지겨워졌거든요. 이제는 개인이 미디어가 되는 세상이니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어요.



ㅡㅡ

조재형님 인터뷰 : https://www.ajunews.com/view/20190415113300782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jimiq_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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