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12 인터뷰 시즌3 / 퍼스널 브랜딩 1문 1답
인터뷰 시즌2에서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질문과 답변만 큐레이션(빼기)했다. 100개의 레퍼런스를 참고해,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각자의 '해답'을 찾아가 보자.
평생직장은 없고, 이제 <개인의 시대>라고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한데요, 그것을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세바시 조재형 PD
딴짓 전도사로서 적절한 딴짓은 꼭 필요합니다. 직장인은 회사의 성장과 동시에 개인의 성장을 꿈꾸지만 결과는 공허할 때가 많아요. ‘덕업 일치’를 이루지 않은 이상, 높은 확률로 내 꿈에 복무하는 삶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나만의 차별성을 찾기 위해 ‘좋아하는 딴짓’에 도전하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딴짓’을 하려면 나만의 콘텐츠가 필요한데, 봉준호 감독님이 말씀하셨듯이 가장 개인적인 경험과 감성, 가치관, 고민 같은 것들이 가장 나다운 것입니다.
제 인생 최대의 고민 키워드는 ‘꿈’이었어요. 요즘은 조금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한국 청소년들은 꿈을 고민할 여력이 없어요. ‘진로 교육의 부재’는 제가 느낀 갈증이기도 했고, 한국 사회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아주 중요한 과제하고 믿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걸 해보기로 했어요. 현직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고 기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PD 순으로 청소년 진로 정보 서적을 출간했습니다. 전문 강사는 아니지만 진로 특강도 여러 차례 진행했고, 그중 몇몇 친구들과는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어요. 그런데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결과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무의미합니다. 아이디어에는 저작권이 없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소셜에서의 영향력을 높여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제게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를 졸업할 무렵부터 한동안 신나서 SNS를 했었는데 지금은 좀 지겨워졌거든요. 이제는 개인이 미디어가 되는 세상이니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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