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 개뿔, 개인의 시대>란 컨퍼런스가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제목에 격하게 공감했었죠. 회사에 헌신도 중요하지만(그러다 헌신짝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ㅠ), 스스로 지켜(성장시켜)야 한다는 '퍼스널 브랜딩' 이야기가 많이 언급되었어요.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임팩트. 시대를 지탱해 온 거대하고 견고했던 탑들이 무너지고, 이제는 그 땅에 작고 새로운 것들이 재빠르게 자릴 잡고 있는 걸 봅니다. 이제는 보다 많은 분들이 소속(명함)보다 '지속가능한' 개인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그 흐름을 타고, 도도하고 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즌2에서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질문과 답변만 큐레이션(빼기)했다. 100개의 레퍼런스를 참고해,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각자의 '해답'을 찾아가 보자.
평생직장은 없고, 이제 <개인의 시대>라고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한데요, 그것을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필름 인수의시야 / 박인수
비교하지 않기. 처음 회사를 나와 혼자 일을 시작했을 때 가장 큰 두려움은 소속이 없음 이었습니다. 함께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SNS나 밖에서 바라보는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하며 나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비교만큼 멘털을 흔들리게 하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나를 믿고 스스로를 성장시켜야 하는데, 누구보다 앞서야 하고 시선이 남들보다 위에 올라서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나를 지배하는 순간 방향성을 잃는 나를 바라본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지지 못한 색을 바라보며 스스로를 저평가할 때도 있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색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