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1115)
말을 전하는 사람이 있고
그림을 전하는 사람이 있다.
몸짓으로 전하는 사람이 있고
음악으로 전하는 사람이 있다.
대개 말로 전하는데
그림과 몸짓과 음악으로 전하는 이를 예술가라고 부른다.
그들은 다른 표현 수단을 가진 터라
몸의 다른 근육을 키우고
다른 시선을 자연스럽게 가진다.
제주 출장 중에 들른 카페.
그곳에서 시와를 만났다.
아침에 페북에서 그가 올린 포스팅에 '좋아요'를 눌렀는데,
그를 카페에서 만난 거다. 아니 서울도 아니고, 제주 어느 카페에서 말이다.
시와는 가수다.
오늘 '나는 새'라는 노래를 소개했다.
아직 정식 음원이 아닌 '데모'다. 그래서 멜론이나 벅스 등 음원 전문 서비스에 등록이 안됐다.
네이버에만 올라가 있다.
어제 행사 진행으로 받은
카카오프렌즈 쿠션을 선물로 줬다.
그리고 사진 한 장을 찍었다.
그냥 이렇게 만난 게 너무 반갑고 즐거웠다.
그리고 이렇게 귀한 음악을 계속 만들어 주는 것에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