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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주문 / 이다혜

읽은 책 문장 채집 no.54

2021년. 카카오프로젝트 100. [문장채집] 100일 간 진행합니다.
1) 새로운 책이 아닌, 읽은 책 중에서 한 권을 뽑습니다.
2) 밑줄이나 모서리를 접은 부분을 중심을 읽고, 그 대목을 채집합니다.
3) 1일 / 읽은 책 1권 / 1개의 문장이 목표입니다(만 하다보면 조금은 바뀔 수 있겠죠).


출근길의 주문 / 이다혜


1. 누구 한 사람만 앞에 있어도, 한 명만 눈에 보여도, 그 길을 선택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p. 10)


2. 처음 일을 배울 때는 선배들의 스탠더드를 따라잡는 일을 목표로 하며 살았다. 지금은 후배들의 스탠더드를 배우는 일을 목표로 하고 있는 거 같다. 이전의 관행으로 세상을 정체시키지 않아야 한다.. 계속해주세요. 거기에 길을 만들어주세요. 시야 안에 머물러주세요. 계속해주세요.(p. 11)


3. 말하기와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다. 다름을 확인하고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기 위해. 서로의 머릿속에 있는 것들로는 싸울 수도 힘을 합칠 수도 없다.(p. 16)


4. 피드백은 업무로 알고 지내는 사람들끼리의 가장 중요하고 애정 어린 스킨십이라고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p. 82)


5. 내가 업무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느낄때는, 그런 확실한 피드백에서 온다.(p. 84)


6. 당신 자신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당신 자신이든 주변이든 바꾸어나가는 것, 그렇게 나아질 수 있다는 향상심을 버리지 않는 것. 더디더라도 조금씩이라도 문제를 해결해야 문제가 해결된다.(p. 92)


7. 윗사람이 되어가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 다음 세대가 사근사근하지 않다고 해서 그 행동을 '교정'하려 하지 말자.(p. 112)


8. 프로가 된다는 것은, 꾸준히 단련하고 (최악의 상황에서조차) 일정한 아웃풋을 만들 수 있으며 자기 자신과 타인의 실력과 능력치를 가늠해 협업에 용이한 사람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p. 160)


9. 타인의 불행을 수집하는 사람이 되지 말 것. 누군가의 성공을 있는 그대로 두고 관상하는 법을 익히지 못하면 표정이 못생긴 노인이 된다고.(p. 163)


10. 타인의 기쁨에 기뻐하는 능력은 후천적이고 무척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나에게 되돌려주지 않는 사람에게는 나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나는 착한 사람이 되려는 게 아니다. 내게 중요한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싶을 뿐이지.(p. 165)


11. 출근길의 주문

일은 내가 아니다.(명함이 아무리 그럴 듯해도)

일보다 내가 중요하다.(내가 나 자신을 싫어하더라도)

나는 사장이 아니다.(사장이었으면)

언제든 때려치울 수 있다.(아마도)

대출금과 할부금 잔액 리멤버.(신이시여 제게 로또 1등 세 번!)


12. 내가 얻은 좋은 기회는 과거의 퍼포먼스의 결과다. 과거의 내가 열심히 해서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지금의 내가 두려워하지 않아야 미래의 내가 더 좋은 기회를 얻으리라.(p. 209)


13. 데이비드 호크니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그조차 온갖 해시태그를 달아놓는다. 그도 안 떠는 우아를 내가 뭐라고. 사람의 관심을 사는 일은 그 자체로 돈이 된다.(p. 213)


14. 근거 있는 자신감을 갖추려고 업무에서 노력하는 것은 내가 존경하는 능력자들의 가장 멋진 자질이다. 하지만 때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필요할 때가 있다.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스스로를 판단하면 할 수 있는 일보다 할 수 없는 일이 더 많다. 될지 안 될지 모르고 덤비는 호기로움은 현실주의자들이 평생 갖지 못할 기회를,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준다.. 그러니까 우리가 갖춰야 할 것은 신체 건강함과 쉽게 지지 않는 마음, 그리고 자신감이다. (p. 214-215)


15. 잘 사는 것처럼 보이는 많은 사람들은 완전한 게 아니라 문제들을 잘 돌보고 있을 뿐인 경우가 많다. 두려움을 안고서(p.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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