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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직업리포트11] 퍼스널브랜드 7회차, 핑크펭귄

[미래직업리포트 11] 퍼스널브랜드 편. 7회차 핑크펭귄 / 빌 비숍

7번째 책을 읽고, 독서모임을 가졌다. 그리고 매번 그렇듯 조연심 대표님의 틈새 특강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릎을 몇 번이나 쳤는지 모르겠다. 생각하던 것들을 이렇게 글로 만나니, 오랜 친구를 만나는 기분이었다. 내가 헤매던 것들을, 내가 잘 몰랐던 것들을, 내가 놓쳤던 것들을 이렇게 묶어주고 정리해 주고 또 자세히 설명까지 해 주니 반가웠고 또한 고마웠다(이래서 책을 봐야 한다).


이 책에서 생각나는 키워드 10가지는 이렇다.

1) 최상의 이득 - 고객에게 최상의 이득을 제공해야 한다.

2)  3C(관심/코칭/코디네이션) -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세가지 이득

3) 브랜딩 & 패키징 & 네이밍

4) 이론가 & 설계자

5) 빅아이디어 - 경쟁자와 차별화. 사업에 대한 의욕과 신명. 새롭고 더 나은 무엇.

6) 세가지 상자 - 잠개고객에게 제안하는 세가지 선택안

7) 콘셉트 토네이도 -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어, 자신의 비즈니스를 명확히 설명못하는 문제

8) 펭귄프라블럼 - 관심을 유발해야 한다.

9) 공짜 가치 - 보다 많은 잠재고객을 찾아오게 하기 위한 가치

10) 마크네틱 마케팅 - 찾아오게 하는 마케팅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내 일에) 적용하면 좋을 부분은

1) 최상의 이득을 다시 설계한다.

2) 관심/코칭/코디네이션을 축으로 서비스를 구조화한다.

3) 브랜드 스토리 텔링을 만든다. 플라잉웨일

4) 패키징을 고급화한다. 빅아이콘 - 플라잉웨일 로고 등

5) 플라잉웨일이 제공하는 빅아이디어 네이밍(세상 유일하며 고유한!)

6) 패키지(3가지) 구성

7) 테마를 만든다. 연상과 이해와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비유를 준비한다.

8) 어떤 걸 무료 서비스로 제공할 것인가. 그로부터 어떻게 고객을 묶어 둘 것인가.


아래는 이 책에서 건져 올린 문장들이다. 더 많은데, 일단 요것만. 

1.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이득을 파악해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다. 그래야 당신과 당신의 빅아이디어가 잠재고객에게 보다 유의미해지고, 또 그래야 잠재고객의 관심도 끌어낼 수 있다.(p. 56)

2.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이득을 패키징하면 고객과 더 나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당신이 고객에게 더욱 유의미한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p. 61)

3. 결국 핵심 질문은 이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이득은 무엇인가?(p. 62)

*최상의 이득은 고객의 변혁적 성공

4. 3C - 관심(caring) 코칭 코디네이션(p. 72)

5.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어젠다를 나의 그것보다 우선시하는 것이다. 고객이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일에 당신의 주된 목적을 두어야 한다. 그들의 성공을 당신의 성공의 원천으로 만들어라.(p. 75)

6. 나는 진정으로 고객에게 관심을 쏟는가? 아니면 나 자신에게만 관심을 기울이는가?(p. 75)

7. 코칭은 당신의 뜻을 고객에게 강요하는 게 아니라 그들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기에 매우 가치가 높다. 각각의 단계마다 고객이 자신의 상황에 대해 고찰하고 중요한 선택을 적절히 내리도록 돕는 방식이다. 고객에게 어떤 것을 하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그들이 무엇을 할 필요가 있는지 파악하도록 돕는 것이다.(p 76)

8. 고객이 중요한 일을 완수해야 하는 경우에 코칭은 더욱 빛을 발한다. 고객이 무엇을 어떤 순서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과정을 제대로 밟아 나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끝까지 책임 있게 수행하도록 돕는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 코치를 해주면 효과 만점이다. 이러한 코칭을 제공하면 고객이 실로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도록 도울 수 있다.(p. 77)

9. 브랜딩 및 패키징 관점에서 볼 때 이 3c는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관심과 코칭, 코디네이션을 제공하면 당신은 더 이상 펭귄으로 비치지 않는다. 완전히 다른 플레이어로 부각 되는 것이다. 고객은 당신을 그들의 삶에 매우 특별한 의미를 안겨주는 소중한 존재로 볼 것이다. (p. 78)

10. 무엇은 작용하고 무엇은 작용하지 않는지에 대한 나름의 이론을 살펴 당신 역시 자신을 이론가로 패키징 할 수 있다.(p. 85)

11. 이론가 설계자 그리고 도급자는 우리가 경제에서 맡을 수 있는 상위 역할이다. 이런 상위 역할을 수행해야 자신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높이고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다.(p. 86)

12. 아무것도 안 하더라도 당신은 여전히 패키징 되고 있다.(p. 90)

13. 패키징 프로세스를 완성한 나의 클라이언트들은 이제 자신들의 본질과 의도를 더 쉽고 빠르게 전달한다.(p. 90)

14. 패키징의 진정한 의도는 무언가의 진정한 가치와 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p. 90)

15. 자산 설계를 돕는다고 말하는 것과 '재산관리 성공 솔루션'이 있다고 말하는 것 가운데 어느 쪽이 더 고객의 관심과 집중도를 높이겠는가? 단순히 치과의사라고 소개하기보다는 '당당한 미소 프로그램'을 운용한다고 소개하는 쪽이 고객의 마인드를 더 집중시키지 않겠는가?(p 109)

16. 당신의 빅아이디어에 브랜드 네임을 붙이는 것이 잠재고객의 마인드를 집중시키는 최상의 방법이다.(p. 109)

17. 이것저것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어 딱히 뭐라고 붙일 수 없는 뒤죽박죽인 상황 말이다. 나는 이 문제를 '콘셉트 토네이도'라고 부른다.(p. 117)

18. 당신도 펭귄 프라블럼으로 고생하십니까? (마그네틱 마케팅 - 호기심 유발)(p. 148)

19. 당신은 무엇을 공짜 가치로 제공할 수 있는가?(p. 170)

20. 나는 이처럼 몽상만 품고 사는 사람들을 일상적으로 만난다. 그들은 오랜 세월 품어왔기에 그만큼 더 소중한 몽상을 괜히 실행에 옮기다가 깨뜨릴까 봐 두려워한다. 현실과 마주하기보다 차라리 꿈을 갖는 쪽을 택한다.(p. 186)

21. 인간은 늘 존재의 내면을 흐르는 창의적 충동을 지닌다. 사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에 그런 충동이 있다고 나는 믿는다. 그것이 바로 삶의 목적이며 우주의 목적이다. 우리는 변화하고 성장하도록 의도되어 있다. 삶의 목적은 안전감을 준다는 이유로 한 곳에 계속 머무는 것이 아니며 같은 일이 끝없이 반복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매년 같은 곳에 머물며 춥고 무서워서 옹송그리고 모이는 펭귄이 되려고 세상에 나온 것이 아니다.(p. 186)

22. 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꿈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있고 꿈을 향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p. 187)


핑크펭귄을 읽고 동기님들과 토론이 이어졌다. 지하철에서 듣기 중심으로 참여했고, 주변 눈치를 보며 이야기할 수 있을 때 슬쩍! 의견을 더했다. 


1) (혼자 일하니) 피드백이 중요하다.

2) 목표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움직인다. 양궁의 시대에서 사냥(목표가 움직이는) 시대다.

3) 혼자 하는 것도 있겠지만, 협업을 통해 판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4) 그래도 소셜미디어를 잘 활용해야 한다. 세컨드 계정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어 조연심 대표님의 특강이 있었다.

무엇보다 '왕따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란 얘기가 정신이 번쩍 뜨이게 했다. 다들 좋은 게 좋은 거다!라고 생각한다. 가급적 관계에 있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게 상책이라 생각한다. 그렇다 보니 평균의 함정에 몰리게 된다. 때로는 그 관계망을 뛰어넘을 필요가 있다. 왕따가 되길 자처하는 하는 것이다. 못된 마음과 행동으로 왕따야 답이 없지만, 새로운 시도로서 왕따는 이내 수용이 된다. 그 가치를 인정하고 지지받기 때문이다.(물론 이때는 자랑은 금물이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경험을 소개하는 정도. 혹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을 주려는 선한 의도가 잘 전달되어야 한다.)


이 좋은 미직트도 이제 3번을 남겨두고 있다. 다음 책은 리드 호프먼 <어떻게 나를 최고로 만드는가>다. 열심히 하자. 잘 하자. 끝까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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