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중심 키워드를 잡아라 / 트래블코드 김주은

no.274 인터뷰 시즌3 / 퍼스널 브랜딩 1문 1답

<평생직장 개뿔, 개인의 시대>란 컨퍼런스 가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제목에 격하게 공감했었죠. 회사에 헌신도 중요하지만(그러다 헌신짝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ㅠ), 스스로 지켜(성장시켜)야 한다는 '퍼스널 브랜딩' 이야기가 많이 언급되었어요.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임팩트. 시대를 지탱해 온 거대하고 견고했던 탑들이 무너지고, 이제는 그 땅에 작고 새로운 것들이 재빠르게 자릴 잡고 있는 걸 봅니다. 이제는 보다 많은 분들이 소속(명함)보다 '지속가능한' 개인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그 흐름을 타고, 도도하고 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즌2에서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질문과 답변만 큐레이션(빼기)했다. 100개의 레퍼런스를 참고해,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각자의 '해답'을 찾아가 보자.


평생직장은 없고, 이제 <개인의 시대>라고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한데요, 그것을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트래블코드 / 김주은


저도 퍼스널 브랜딩을 잘하는 편이 아닌지라, 믿고 따르는 언니의 말을 인용할게요. 

'30대 중반이 되면 너가 그동안 얼마나 다양한 일을 해왔든 간에, 사람들이 너를 하나의 키워드로 봐. 그래서 내가 어떤 키워드로 보이고 있는지, 그게 내가 원하는 키워드인지 점검하는 게 중요해.' 


그런데 몇 달 전에 퇴사한 언니를 다시 만나니 그 말을 번복하더라고요. 퇴사하고 나서 엄청 많은 오퍼를 받았는데, 하나로 좁혀진 줄 알았던 그 키워드를 각자가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더라고요. 이 키워드가 이렇게도 쓰일 수 있구나 하고 자신의 새로운 쓸모를 찾은 느낌이었대요. 이걸 보면 일단 중심이 되는 키워드를 스스로 잡는 게 퍼스널 브랜딩의 시작일 것 같고요. 다만, 평생직장이 없듯, 평생 가는 퍼스널 브랜딩도 없다고 느꼈어요. 나도, 세상도 계속 바뀌니까요. 그래서 꾸준히 자신을 노출해 업데이트된 자신과 세상을 동기화시키는 게 중요하겠더라고요. 키워드가 아주 바뀌는 게 아니더라도, 키워드에 살이 붙고, 남들이 키워드를 꾸밀 수식여구를 상상할 수 있게요. 확장성 있는 키워드를 만드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ㅡㅡ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rt.ctrl.shift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lt.ctrl.shift     
인터뷰 전문 
https://brunch.co.kr/@rory/489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