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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살레헤 벰버리, 자신의 경력을 스스로 개척하다

롱블랙 1월12일 no.12

롱블랙 1월12일 no.12

살레헤 벰버리 : 감각 쌓을 기회는 스스로 찾아나서라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62 


1. 살레헤 벰버리, 세계적 스티커즈 디자이너. 파격적 디자인과 과감한 컬러 플레이로 유명. 신발에 미친 스니커헤드(열성적 운동화 수집가)였고, 자신의 경력을 스스로 개척한 사람


2. 그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꿈꾸던 나이키 대신, 저가 신발 브랜드 페이리스에 입사하죠. 남성/여성/노인/아이 할 것 없이 다양한 사람을 위해 실용적 신발을 만들었어요. 큰 배움이었어요. (신발의 모든 것을 섭렵할 수 있었던 교육 현장, 빠른 시간 안에 신발을 통달하기 적절했죠)


3. 사무직이라면 특정한 옷을 입어야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운동화를 신고선 들어갈 수 없는 가게도 있었죠. 이 문화는 변화고 있고, 디자인 기회가 무궁무진하게 열리고 있어요. 소비자의 생활에 인상적인 변화가 일어날 때, 브랜드들은 이런 흐름을 따라야 합니다. 소비자의 통찰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거죠.


4. 벰버리는 자신이 이지(카니예웨스트가 만든 패션브랜드)에 합류할 수 있었던 건 '준비된 자세'와 쌓아놓은 결과물'덕분이라고 합니다.


5. 가끔 디자인 유망주들이 연락해서는 어떻게 한 거냐?고 물어요. 저는 여기까지 오는데 10년이 걸렸어요. 커리어는 등산과 같습니다. 젊은 창작자들은 '바로 지금' 최대한의 노력을 쏟아야 해요.


6. 살레헤 벰버리는 2017년 베르사체의 스니커즈 디자인 책임자가 됩니다. 스니커즈 책임자라는 타이틀은 명품 브랜드 최초. 서른 한살, 신발디자이너가 된 지 채 10년도 되지 않은 때였습니다. 이 역시 그냥 굴러들어온 기회는 아니었어요. 벰버리가 먼저 베르사체의 디자인 디렉터 헤일 마리에게 이메일을 보냈어요. 링크드인을 통해서 말이죠. 


7. 지금 내가 서있는 위치는 내가 싫어했던 직업과 사랑했던 직업, 성공과 실패의 결과물입니다. 진심으로 존경하는 사람에게만 다가가세요. 당장 급여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주저하지 말고 멋진 인턴 생활을 시작해보세요.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살레헤벰버리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salehebembury/ 


2022년 문장채집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롱블랙'을 매일 챙기려 합니다. 하루 한 개의 아티클이 발행되는데, 하루가 지나면 못 봐요(물론 어찌저찌 가능한 방법은 있습니다. 가령 샷추가!). 그래서 매일 롱블랙을 챙겨보고자, 이 프로젝트를 하려 합니다. 왜 하필 롱블랙이냐구요? 글쎄요. 여러 이유가 있어요. 만나면 얘기해 드릴께요.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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