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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예약대기 3개월, 유용욱 바베큐연구소

롱블랙 1월19일 no.19

롱블랙 1월19일 no.19

유용욱바베큐연구소 : 좋아하는 것을 잘 하기 위해 오래 준비해 봤나요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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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용욱 소장은 국내1위 식품회사를 8년 반 다녔습니다. 건강기능식품 마케팅부터 브랜드 전략까지, 다양한 업무를 맡았죠. 


2. 수원 이목동. 유 소장은 주말마다 이곳에 갔습니다. 텃밭을 바베큐장으로 개조했습니다. 2017년부터 외부인을 초대합니다. 참석자들이 재료비를 내고 함께 고기를 구워 먹는 소셜다이닝 형태였죠. 2019년엔 이목리 유용욱 바베큐 연구소로 이름까지 짓게 됩니다.


3. 2014년부터 키운 창업의 꿈이 6년의 기다림 뒤에 실현되었어요.


4. 나만의 색깔을 고민하던 중에 뉴욕 출장에서 '아토보이'라는 모던 한식집을 방문했어요. 거기에서 머리가 띵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죠. 한국의 맛이 이질감 없이 조연처럼 녹아든 요리였죠. 나만의 바베큐를 이런 식으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5. 고등학교 때 연극반을 했어요. 두세 번 축제에서 공연을 했었는데, 참 좋은 추억이에요. 관객의 반응을 살피면서 연기를 하는 게 재미있었어요. 식당도 연극과 똑같은 거 같아요. 제가 요리를 내놓는 아일랜드 식탁을 무대라고 생각해요. 손님의 표정을 살피며 퍼포먼스를 하죠. 어떻게 관객에게 더 풍부한 감정을 끌어낼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6. 유용욱 소장의 일련의 모습은 미국의 셰프 토마스 켈러와 닮았다. 샌프란시스코 세계적 레스토랑 프렌치런드리를 운영하고 있죠. 20개 메뉴의 코스를 너댓 시간에 걸쳐 즐기는 곳. 1년 예약이 가득 차 있어요. 그는 부숑 베이커리 같은 자신의 다른 브랜드는 확장하면서도, 프렌치런드리는 확장하지 않았어요.


7. 저와 직원들의 궤적이 담긴 메뉴들만 상품으로 만들 겁니다. 그런 뿌리가 없는 메뉴는 스토리를 가지지 못하거든요. 뿌리가 있는 메뉴가 모여서 뿌리 있는 브랜드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유용욱바베큐연구소 인스타


유용욱 소장님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yooyong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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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문장채집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롱블랙'을 매일 챙기려 합니다. 하루 한 개의 아티클이 발행되는데, 하루가 지나면 못 봐요(물론 어찌저찌 가능한 방법은 있습니다. 가령 샷추가!). 그래서 매일 롱블랙을 챙겨보고자, 이 프로젝트를 하려 합니다. 왜 하필 롱블랙이냐구요? 글쎄요. 여러 이유가 있어요. 만나면 얘기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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