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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베테랑칼국수와 내추럴와인 수입사 벵베

롱블랙 3월 21일, 문장채집 no.70

롱블랙 3월 21일, 문장채집 no.70

뱅베 : 칼국수에서 내추럴 와인까지, 모든 감각은 이어져있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219 


1. 처음엔 누구나 와인 향을 덩어리로 느껴요. 거기서 한두 가지 향을 뽑아내기가 어렵죠. 향을 맡는 데는 순서가 있어요. 가벼운 향일수록 휘발이 잘 되잖아요. 스윌링(소용돌이. 와인잔을 둥글게 돌리며 와인 향이 발산되도록 공기와 접촉시키는 행동)을 하면 가벼운 향부터 차례로 올라오죠. 꽃향과 허브향이 먼저 나고, 과일향 중에선 풋과일 향 다음에 익은 과일 햐, 다음으로 묵직한 나무향과 캬라멜 향이 순서대로 나거든요. 


2. 바틀샥 이라는 게 있어요. 와인은 진동에 취약해요. 바다에서 두어 달 흔들리며 한국에 도착하면 이동 기간 이상을 안정화시켜야 맛이 살아난다고 해요. 저희는 이 안정화 기간을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까지 보고 있어요. 와인 저장고의 온도와 습도를 까다롭게 관리한다는 자부심도 있고요.


벵베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vinv.kr/ 

벵베 김은성 대표(전주 베테랑칼국수 대표)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vinv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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