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이하 카엔)의 첫 번째 100일 프로젝트(2021.9~12) 리뷰입니다. 설문조사를 했고, 그걸 정리했습니다. 회사 동료와 함께 하는 [스몰스텝]이자 [습관만들기] 100일 프로젝트는 과연 어땠을까요?
물론 카엔 이전에 카카오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하는 100일 프로젝트가 진행이 되었어요. 바로 2017년~2018년. 그 힘을 업고 카카오임팩트가 온 국민 100일 프로젝트 '프로젝트100'을 시작했던거죠. 3년 동안 이어지던 프로젝트100은 2022년 4월,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됩니다.
참고로 이 리뷰는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하고, 함께 운영한 KX실의 윌리엄이 정리한 글의 일부입니다. 저(플라잉웨일)는 이 프로젝트의 '디렉터'로 KX실 스텝(댄, 앨리, 윌리엄)들과 '프로젝트팀'을 만들어 함께 하고 있습니다(이런 식의 업무 형태가 점점 많아 지고 있어요!). 이 프로젝트는 개인에게도 의미(스몰스텝, 작은습관 등)가 있었지만 제목에 썼듯 코로나로(재택 근무, 언택트 등의 환경) 잔뜩 '건조해진' 조직에 촉촉한 보습 효과(모이스쳐라이징) 줬다고 생각합니다. 조직 건강성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거죠. 자, 정말 그랬을까요? 한 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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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프로젝트 정산
9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 프로젝트(시즌 1)가 진행되었습니다.
100일동안 3개의 프로젝트에 69명의 크루가 참가했습니다. 이는 카엔 전체 크루의 약 6%라는 사실!
글쓰기, 감사, 운동 3개 프로젝트가 열렸어요.
각 프로젝트별로 28명의 크루가 참가했습니다. 프로젝트를 두 개 이상 참여한 크루들도 있었는데요, 3개 프로젝트를 모두 참여한 크루는 2명, 2개 프로젝트를 참여한 크루는 11명이었습니다.
3개 프로젝트 누적 활동은 총 5131개!
누적 기부금은 629,000원. 카카오임팩트에 기부되었습니다.
(참고로 프로젝트 참가비가 1인 10,000원. 100일 동안 빠진 날 만큼 100원씩 기부금이 쌓였어요)
글쓰기 134,600원 / 감사 124,400원 / 운동 89,200원 총 348,200원의 기부금이 쌓였고, 크루들이 추가로 280,800원을 기부해(환급을 받지 않고, 기부로 전환) 주셨습니다.
이제부터 중요한. 100일 프로젝트가 얼마나 즐거웠냐면요.
1. 글쓰기
2. 감사
+ 지금은 초대형 동호회가 된 사부작 모임(뜨개모임)이 조이와 진저가 감사일기를 쓰며 생겨났어요!
3. 운동
크루들이 말하는 100일 프로젝트
100일을 마치며 '100일 프로젝트 어땠나요?' 서베이를 진행했는데요, 크루들의 답변을 공유합니다.
Q. 100일 프로젝트는 ( ) 다.
Q. 좋았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좋았던 부분에 대한 응답에서 #크루들과의소통 #함께 #힐링 #공감 #긍정 #동기부여 #재미 #새로움 #소소한감동 #응원 #꾸준한 #공유 #만남 등의 키워드를 볼 수 있었어요.
더하는 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00일프로젝트의 컨셉을 '데이즈' 라는 프로그램으로 온보딩, 밍글링, 성장 등 크루 생활에 필요한 커뮤니티 환경을 구축해가고 있어요.
이상입니다. 지금은 카엔 데이즈 시즌2 '8개 프로젝트'가 절찬리에 진행중입니다. 곧 50일이네요. 이 소식도 곧 공유할께요.
[조금 더 읽어 볼 이야기]
*카엔은 왜 데이즈(100일 프로젝트)를 시작했나? https://brunch.co.kr/@rory/784
*카엔 데이즈 프로젝트 참여자 3인 숏터뷰 https://brunch.co.kr/@rory/895
*카카오만이 아니다. 라인, 30일 프로젝트에 빠지다 https://careers.linecorp.com/ko/culture/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