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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철제 가구도 이렇게 멋질 수 있다, 레어로우

롱블랙 4월 13일, 문장채집 no.89

롱블랙 4월 13일, 문장채집 no.89

레어로우 : 차갑고 무거운 철에서 아름다운 유용함을 발견하다.

원문 https://www.longblack.co/note/258 


1. 2014년 철재가구 브랜드 '레어로우' 탄생. 아버지가 만든 심플라인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대량 생산 체제를 만들었다면, 레어로우는 높은 품질과 감도 높은 디자인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가 되겠다고.


2. 양윤선 대표가 B2C를 시작한 이유는 두가지. 최저가 입찰 경쟁에서 자유롭고, 우리 브랜드만의 디자인이 생기면 만들고 파는 일이 더 즐거워지기 때문.


3. 사람들의 인식(철로 만든건 투박하고 날카롭다)을 고려해, 첫 라인업은 소박. 선반이나 의자 스툴처럼 크고 작은 공간에 놓을 수 있는 제품들. 이들의 공통점은 '철 소재의 투박함'을 숨겼죠. 비결은 분체 도장. 겉면을 매끈하게 만들고 빨강 노랑 초록같은 원색을 입혀 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4. 양대표는 철재는 차갑다..고 말하는 고객에게 다른 발상을 유도. 차갑다를 세련되고 유용하다고 표현. 철은 나무보다 훨씬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어요. 필요에 따라 자석 고리를 붙여 물건을 걸거나 자석 조명을 붙여 불을 밝힐 수도 있죠.


5. 철재가구의 감도높은 디자인과 기능은 기업들이 알아줬습니다. 글래드 호텔에 묵은 현카 직원이 선반에 호기심을 보인 게 계기. 바이닐앤플라스탁, 스튜디오블랙, 쿠킹 라이브러리 등 현카의 여러 공간에 설치하며 인지도를 높였어요.


6. 사업이 커지면서, 양 대표는 디자인에서 손을 떼고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 사업을 키우며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 레어로우는 제품력이 전문.


레어로우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rareraw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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