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로잘린송 Jul 20. 2021

기억 조각 모음 15

오랜만입니다.


제가 3년 동안 기획한 프로젝트가 있는데, 내내 그 일에 매달리다 보니 슬럼프가 찾아온 모양입니다. 마음과 체력 모두 방전돼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었습니다. 그래도 머릿속은 여전히  생각으로 가득했지요.

컴퓨터를 안 켜면 괜히 불안하고, 작업을 해도 집중이 안 되는 그런 상황, 다들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내가 미숙해서 그런 걸까요? 쉴 때는 정말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진정한 휴식일 텐데요.



그래도 진행하고 있는 일들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온 듯합니다. 어떤 것은 결과물이 나올 준비가 되었고, 어떤 것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네요. 조만간 좋은 소식 들고 찾아올 듯합니다.


오늘은 짧게 근황을 전해드리려고 글을 올려봅니다. 어느덧 7월도 거의 다 지나갔네요. 여름이 무르익어만 갑니다. 게다가 요즘은 수박이랑 복숭아 철이네요. 맛있는 과일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 여름이 좋습니다.



요 며칠 노을이 자주 지네요.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면서 하늘만 쳐다봤답니다. 내일은 비가 안 왔으면 좋겠네요. 푸른 하늘이 그립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기억 조각 모음 14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