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X가 쏘아 올린 로켓은 7년 전의 일이고 곧 일어날 일은 달에 떨어질 일이다. 다음 달 4일 오전 달과 충돌할 예정이란다.
2022년 3월 4일 오전은 인간이 만든 피조물이 지구 밖 지구의 위성인 달에 충돌할 것이다. 다만 달의 뒷면에 떨어져서 지구에서 관측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에 세계인의 관심과 시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그건 아무도 모를 일이다.
달의 뒷면을 관찰도 못하는 지구인이라면 특히.
그 뒷면은 관찰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관찰 금지라고 들었다. 그곳에 정말 외계인의 기지가 있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 외계인은 지구의 특정 주요 인사들과만 지내서, 그 존재를 일반인들이 알 수가 없다는 것도.
하지만 외계인은 늘 지구인과 소통하고 싶어 한다고 한다. 그러나 지구인의 어리석음 때문에 숨어 지낸다고. 지구인은 공과 사도 구분 못하고, 만나면 무조건 죽여서 해부나 하려 들고, 게다가 이기적이라 최첨단 지식을 전달해 주면 그것을 자신의 욕심을 위해 악용하거나 한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할 것 같으니 아얘 하지 않는다는 소문도 들었다.
그런 와중에 자기들 동네에 로켓이 떨어질 것이라니, 그것도 지구인의 안일함 때문에 말이다. 기술을 전수시켜줘도 일을 제대로 처리도 못하고 깔끔하게 진행을 못하니, 답답할 것이다. 그래서 그냥 추이를 살펴보고 인간이 더 나은 모습으로 진화하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지켜보기로 마음먹었다더라.
...라는 상상을 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