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줌의 사진과 글로 쓰는 감성 에세이
민들레 꽃대에 간당간당 붙어 있는 민들레 홀씨를 바라보며 나는 네 생각을 했다.
그날의 너도 내게는 민들레 홀씨처럼 보였다.
혹시나 내 입김이 민들레 홀씨들이 날아갈까 조바심이 났는데
어디서 불어온지도 모를 바람에 민들레 홀씨들은 순식간에 사방으로 흩어져 버렸다.
결국 떠나야 할 것은 떠나고 만다.
바람도 불지 않았는데 훌훌 떠나버린 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