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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피플이란?

by 마이티북스
이미 아주 큰 성공을 이룬 사람들보다는 앞으로 성공을 이루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



알고보면 출판업은 아주 단순합니다. 이미 아주 유명한 사람의 글을 받아서 출간한다면, 큰 손해는 보지 않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출판사들이 기획출간을 준비할 땐 무명작가들보다는 유명인을 압도적으로 선호합니다. 이미 유명해진 인풀루언서나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셔서 그들의 원고를 기획하는 비중이 월등하게 높다는 말이죠.


유명인을 모셔야 하는 만큼 선인세나 계약금이 부담이 되기는 해도 분명 그 정도는 충분히 팔릴 수 있다는 전제가 있기에, 자본력이 있는 출판사들은 그런 노력이나 시도를 아끼지 않습니다.


저는 그런 자본력이 없는 1인사업자인 탓도 있지만, 처음부터 그런 쉬운 길은 택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모두가 답을 정하고 가는 길을 선천적으로 꺼려하는 성격 탓이 큽니다. 저는 그런 뻔한 길보단 도전하는 쪽을 택하고 싶었습니다. 정말입니다, 미래가 보장되었던 회사를 그만두고 경험도 없는 출판업을 해보겠다고 퇴사를 했던 저의 과거 역시 그런 이유였거든요. 도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에 대한 도전 말입니다.


덕분에 지난 시간 동안 제법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생존하기 위해 이런저런 작업들을 마다하지 않고 다 받아주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렇게 2025년을 맞이하게 되었고, 저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어쩔 수 없었더라도, 앞으로는 만들고 싶은 책만 만들어보자. 그래서 기획하게 된 것이 이번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이미 아주 큰 성공을 이룬 사람이 아닌, 지금 현재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 어떤 결과를 완숙하게 이루었기 보다는 보다 나은 결과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책으로 옮겨보자. 그렇게 결심해서 찾아다녔고, 결과적으로 올해에만 3명을 찾아냈습니다. 올해 이 분들의 책을 모두 출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3명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정진하고 있다는 건 확실합니다.


그러니 이 공간을 빌어서 소개될 분들은 이미 사회적으로 작은 성공은 얼마간 거두신 분들이지만, 동시에 앞으로 더욱 큰 성공을 목표로 뛰고 계신 분들이 되겠습니다.


부디 저의 인터뷰 기획 시리즈물을 읽어보시는 분들이 글에서 희망과 영감을 얻으셨으면 합니다.







마이티피플 매거진은

문수림이 직접 만난 저자들과의 인터뷰를 재구성한 원고들입니다.


원고의 성격상 연재 일정은 확정할 수 없기에

브런치북이 아닌 매거진의 형태로 제작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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