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분, 같은 날
눈치우는 차가 다니며 내는 소리만 기다리게 된다.
눈이 많이 내려서 많이 쌓였다.
오랜만에 보는 눈이 반갑지 매일 오는 눈을 또 철없이 반기다가 갑자기 풀이 죽어 ,
'내가 미쳤나, 눈을 반기네..'
생각하고 말았다.
눈이 조금만 쌓여도 우리 차는 미끄러워 운전이 어렵다.
좋은 차를 가진 사람들이 부러운 순간이다.
달걀을 사려고 나서려다가 결국 못 나갔는데 나의 정신은 순진하게도 또 눈을 반기고 있다.
눈이 오는 것을 반기는 이는 적어도 눈이 와서 불편한게 너무 많은 나는 아니어야 할 듯..
그래도 눈이 좋아서 코코아 타들고 유리창 앞에서 눈 구경을 오래오래했다.